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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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기뻐서...루카쿠, 임대 합의 소식에 눈물 '글썽'

기사입력 2022.06.23 07:30 / 기사수정 2022.06.22 22:48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첼시의 공격수 로멜로 루카쿠가 인터 밀란 복귀가 눈앞으로 다가오자 기쁨의 눈물을 흘리기까지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22일(한국시간) "첼시와 인테르가 루카쿠 임대 협상을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루카쿠는 자신의 변호사인 세바스티엔 레두레로부터 인테르 복귀가 확정됐다는 소식을 듣자 감격에 겨워 눈물을 보이기까지 했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인테르는 첼시에게 루카쿠 임대료로 800만 유로(약 110억 원)를 지불하게 된다. 첼시에서 주급 38만 유로(약 5억 2천만 원)를 받던 루카쿠는 친정팀으로 돌아가기 위해 주급 삭감도 받아들였고 인테르에서 주급 24만 유로(약 3억 3천만 원)를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0/21시즌 인테르에서 44경기 30골 10도움 기록한 루카쿠는 세리에 A 우승과 올해의 선수상을 거머쥐며 월드클래스 공격수로 평가받았다. 이에 첼시는 무려 9750만 파운드(약 1540억 원)를 투자해 클럽 레코드를 경신하며 루카쿠를 영입했다.

하지만 많은 기대를 모았던 루카쿠는 2021/22시즌 첼시에서 44경기 15골만 기록하며 이적료에 걸맞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부진한 활약뿐만 아니라 루카쿠는 이적한 지 6개월도 안 된 시점인 2021년 12월 스카이 이탈리아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첼시에서 행복하지 않다. 투헬의 전술은 만족스럽지 못하고 언젠가 세리에 A로 돌아가고 싶다"고 밝혀 첼시 팬들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결국 첼시의 새로운 구단주인 토드 보엘리 신임 구단주가 이미 마음이 떠난 루카쿠와 계속 함께하기보다 방출하기로 택하면서 루카쿠의 바램이 이루어졌다.

사진=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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