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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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SNS 금전 상담' 중단 이유…"1억 5천만원 달라더라" [종합]

기사입력 2022.06.22 15:53 / 기사수정 2022.06.22 15:53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홍석천이 SNS로 금전적인 요구를 하는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21일 유튜브 채널 '채널고정태'에는 "[양기이즈백] 석천이 형, 나한테 잘 해주지 마요.ep10-2"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김정태의 페이크 다큐 '양기이즈백'에 출연한 홍석천은 SNS 고민 상담을 중단한 이유를 밝혔다. 홍석천은 "한 십몇 년을 고민 상담하다가 내가 불면증을 얻었다. 이제는 좀 끊었다"라는 말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장사하는 사람의 고민부터, 성소수자들의 고민까지 다양한 고민을 상담해주던 홍석천은 "최근에는 돈 빌려달라는 상담이 너무 많았다"라는 말로 고민 상담을 중단한 이유를 밝혔다. "피크 타임이 새벽 1시에서 3시 반이다"라는 홍석천의 말에 김성태는 "그때가 술 마시고 용기 내서 보내는 최적의 시간이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최대 얼마까지 빌려달라고 했냐"라고 묻는 김성태에게 홍석천은 "최대 1억 5000만 원까지 이야기하는 분이 계셨다"라는 말로 놀라움을 선사했다.


이어 "엊그제께 3만 원이다. 지금 먹을 거 살 돈이 없어서 도와달라고 하셨는데 예전에는 그런 문자를 받으면 너무 마음이 아팠다"라고 이야기한 홍석천은 "근데 그게 너무 많으니까 내가 기준을 세워야겠다더라. 그 누구도 금전적인 것은 도와주면 안 되겠다"는 말을 덧붙였다.

금전적인 문제는 전문(?)업자에게 맡겨야 한다고 말한 홍석천에게 김성태는 유명 금융업의 광고 멘트를 따라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김성태의 깜찍한 애교에 이어 "내가 홍석천을 잘 안다. 3만 원 빌려달라고 하는 건 호구로 아는 거다. 홍석천이 어려운 사람들 도와주는 건 사람들이 다 안다. 이런 건 아닌 것 같다. 다른 금전적인 문제는 우리 홍석천에게 얘기 안 해줬으면 좋겠다"는 말로 시청자들에게 경고(?)를 날렸다.

단호한 김성태의 말에 홍석천은 "너무 훈훈하다"며 용돈 오만 원을 투척했다. 김성태는 홍석천이 준 오만 원의 용돈을 입으로 받았다. 김성태의 노골적인 모습이 웃음을 유발했다. 김성태의 남자 동생들에게도 용돈을 선사한 홍석천의 모습에 여자 직원은 "저는 왜 없냐"고 물었다. 이에 홍석천은 "여자는 안 준다"고 단호하게 대답했다. 홍석천의 '탑게이' 모먼트에 모두가 폭소를 터트렸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채널고정태'

이지은 기자 bayn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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