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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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前 동료' PSV 감독, 루크 데 용 영입 나선다

기사입력 2022.06.21 08:00 / 기사수정 2022.06.21 04:47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박지성과 한솥밥을 먹었던 뤼트 반 니스텔루이 PSV 감독이 루크 데 용 영입에 나섰다.

박지성의 동료로 잘 알려진 반 니스텔루이는 2022/23시즌 네덜란드의 PSV 감독으로 부임한다. 선수 시절에도 PSV에서 뛰었던 반 니스텔루이는 감독으로서 첫 출발을 PSV에서 하게 됐다. 

아직 공식적으로 부임하진 않았으나 벌써 영입 작업에 들어갔다. 목표는 세비야의 장신 공격수 루크 데 용이다. 20일(한국시간) 스페인 AS에 따르면 반 니스텔루이는 PSV 출신 공격수 데 용을 영입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데 용은 2014년부터 2019년까지 PSV에서 활약했다. 이적 첫 시즌이었던 2014/15시즌에는 리그 20골을 기록하며 멤피스 데파이와 함께 팀의 리그 우승을 도왔다. 2015/16시즌에도 리그 26골로 득점 2위를 기록했으며 2018/19시즌에는 28골로 득점왕을 차지해 스페인 세비야로 이적했다.

세비야 이적 후 팀의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우승에 결정적 역할을 하긴 했으나 전체적인 기여도는 낮았다. 이에 2021/22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에 임대 됐다. 전반기에는 최악의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 받았지만 후반기부터 중요한 골들을 여러 차례 득점하며 리그 준우승을 도왔다.

데 용의 활약을 지켜본 반 니스텔루이는 즉시 러브콜을 보냈다. 세비야와의 계약이 1년 남은 데 용은 최근 멕시코 리그의 톨루카로부터 이적 제안을 받았지만 마지막 단계에서 거절 의사를 밝혔다. 이유는 반 니스텔루이의 부름이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반 니스텔루이는 데 용을 여름 이적시장 최우선 영입 목표로 설정했다.

관건은 이적료다. 세비야는 PSV에 최소 600만 유로(한화 약 80억 원)의 이적료를 원하고 있다. 아직 세부적인 조율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데 용의 PSV 복귀 가능성은 매우 높은 것으로 매체는 전망했다.


사진=PA Wire, E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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