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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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희 "♥제이쓴과 신혼 때 많이 싸워…짐 싸서 나갈 뻔" (미우새)[종합]

기사입력 2022.06.20 00:50 / 기사수정 2022.06.19 22:5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코미디언 홍현희가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과 결혼 생활을 언급했다.

1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홍현희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제이쓴을 언급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서장훈은 "결혼 5년 만에 임신에 성공을 해서 예비 엄마가 됐다. 벌써 임신 8개월째다. 출산 예정일이 8월이다. 기분이 어떠냐"라며 물었고, 홍현희는 "세상의 어머님들을 존경하게 됐고 입덧이라든지 이런 걸 처음 경험했을 때 너무 힘들더라. 똥별이를 임신하고 '미우새'도 오고 효자인 것 같다"라며 털어놨다.

홍현희는 태명이 똥별이라고 말했고, "서울에서 별똥별 보기 힘들다. 이쓴 씨가 밤하늘을 봤는데 별똥별이 떨어졌다더라. '현희 임신했으면 좋겠다'라고 했는데 다음날 임신 테스트기를 했는데 두 줄이 나와서 똥별이가 됐다"라며 설명했다.



서장훈은 "누구를 닮았으면 좋겠냐"라며 질문했고, 홍현희는 "제왕절개할지 자연분만할지 아직 판단이 안 섰다. 제이쓴 씨가 골격이 크지 않냐. 걸릴 수가 있다더라. 얼굴형은 저를 닮았으면 좋겠다. 저희 엄마는 딸도 제이쓴 씨 언니 닮았으면 좋겠다더라. 아들은 제이쓴 닮았으면 좋겠다고. 내 자식인데. (나를 닮을까 봐) 초조해한다"라며 못박았다.

또 신동엽은 "남편 제이쓴이 비, 연정훈 그분들과 함께 연예계 3대 도둑으로 불린다. 비와 연정훈이 김태희와 한가인을 뺏어간 도둑이라면 제이쓴 씨는 홍현희를 데려간 의적이다"라며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서장훈은 "부모님이 제이쓴 씨를 처음 본 자리에서 '환영하고 고맙고 미안합니다'라고 사과를 하셨다더라. 뭐가 미안하신 거냐"라며 거들었고, 홍현희는 "그건 저도 모르겠는데 늘 아빠가 미안하다고 하더라. 딸 가지면 '내 딸 고생시키지 말고 잘해줘' 이게 드라마에서 많이 본 장면이다. 그렇게 고개를 숙이시면서 미안하다고 하더라. 사위한테 그러냐. 그 모습이 잊히지 않는다"라며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특히 홍현희는 제이쓴과 싸운 적 있냐는 말에 "요즘에는 없는데 신혼 초에 많이 싸웠다. 할머니랑 살던 집에서 신혼집을 시작했다. 체리색이고 이러니까 화이트로 고치고 문고리를 세련되게 하자고 했다"라며 회상했다.

홍현희는 "마침 문고리가 독일에서 좀 늦게 배송이 돼서 방문마다 문고리가 없었다. 저는 장난기가 많으니까 샤워할 때 화장실 문고리가 없으니까 장난으로 지켜보고 있는데 이쓴 씨가 씻다가 저랑 눈이 마주쳤다. 저는 장난이니까 '안녕히 계세요. 잘 구경하고 갑니다' 이랬는데 이쓴 씨는 몰래 봤다는 게 너무 치욕스러웠다고 하더라. 짐 싸서 나갈 뻔했다"라며 고백했다.

그뿐만 아니라 홍현희는 "제가 퍼포먼스는 잘해도 감정 표현을 잘 못한다. 이쓴 씨가 고맙다는 표현 못 할 거면 돈이라도 쓰라고 하더라. 가끔 5만 원 입금하고 이런 적도 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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