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5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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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 "지금도 노래 연습"…이승기 "현타 와" 깊은 반성 (집사부일체)[종합]

기사입력 2022.06.19 20:50 / 기사수정 2022.06.19 19:44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집사부일체'에서 소프라노 조수미가 지금도 열심히 노래 연습을 하고 있음을 전했다. 

1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신이 내린 목소리' 소프라노 조수미가 사부로 등장해 이야기를 나눴다. 일일 제자로는 위너의 강승윤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셀 수 없는 나라를 돌아다니며 공연을 한 조수미의 캐리어 속에는 어떤 물건이 담겨있을지 궁금해했다. 이에 조수미는 20년 째 사용 중인 캐리어를 멤버들에게 공개했따. 

조수미는 20년 된 캐리어를 가리키면서 "제 손에 한 번 들어온 물건은 잘 못 버린다. 몇 십년 씩 쓰는 스타일이다. 이 캐리어는 내가 울었던 모습, 기뻤던 모습을 다 본 가방이다. 새가방도 있지만, 그래도 기 캐리어는 못 버린다"고 말하면서 캐리어를 열었다. 

가방 속은 생각보다 굉장히 소박했다. 곰돌이가 그려진 악보 가방을 공개하면서 "나는 아직도 배울 게 많다. 아직 멀었다. 노래 연습도 계속 하고 있다"고 했고, 조수미의 말에 이승기는 "이럴 때마다 현타가 온다"고 자기 반성을 했다. 이어 조수미는 위장을 위한 선글라스와 벙거지 모자, 그리고 15년 째 신고 있는 수면양말을 꺼내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은 명품이 하나도 없는 조수미의 모습에 놀랐고, 조수미는 "공연을 할 때 명품을 쓸 기회가 많다. 일상에서는 명품을 쓰지 않는다"면서 "겉모습으로 사람을 판단하면 안된다"고 했다. 

그리고 조수미는 목관리를 하는 법에 대해 "술 한잔도 조심한다. 마시는 척만 한다. 한국에 오면 떡볶이가 먹고 싶어서 미치겠다. 그런데 매운 것을 먹고 목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에 못 먹는다"고 했고, 맛있는 것을 마음 껏 먹는 행복을 누리지 못하는 조수미의 모습에 멤버들이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또 조수미는 해외 공연 일정이 많아서 365일 중 360일을 호텔에서 생활한다고 말했다.

조수미는 "눈을 뜨면 항상 낯선 호텔의 천장과 마주한다. '여기가 어디지?'라는 생각이 든다. 시차에 적응할만하면 또 다른 나라로 가서 시차 적응을 해야한다. 그래서 시차 때문에 전화통화를 하는 것도 힘들다. 그게 일상이다. 누군가의 목소리를 듣고 싶어도 참아야한다. 그런데 또 금방 회복이 된다"고 외로움도 있음을 전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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