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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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수아레스도 왔는데...'불륜남' 피케만 동료 결혼식 불참

기사입력 2022.06.18 23:40 / 기사수정 2022.06.18 22:25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최근 불륜으로 질타를 받고 있는 바르셀로나 수비수 제라르 피케가 팀 동료 조르디 알바의 결혼식에 불참했다.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알바는 여자친구의 고향에서 7년 만에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에는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비롯해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 세르지오 부스케츠 등 전현직 팀 동료들이 참석했다. 

산티 카솔라, 코케, 세르히오 라모스, 알바로 모라타, 다비드 데 헤아 등 스페인 대표팀 동료들도 참석했다. 하지만 한 사람의 모습만 보이지 않았다. 바로 피케였다.

최근 피케는 불륜 사실이 폭로되면서 곤욕을 치르고 있다. 피케는 콜롬비아 출신 세계적 팝 가수 샤키라와 2011년부터 교제를 이어왔다. 슬하에 두 아들도 두고 있었지만 최근 20대 초반 금발의 여성 웨이터와 불륜을 저지르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결별했다.

그런 피케가 이번에는 팀 동료 결혼식까지 불참하면서 논란이 됐다. 피케와 알바는 바르셀로나에서 10년 동안 호흡을 맞췄다. 스페인 국가대표로도 함께 활약했다. 바르셀로나에서 2014/15시즌 3관왕을 이끌었고, 스페인 대표로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 2012 우승을 함께한 동료 관계였다.

매체는 피케가 최근 불륜 사건으로 파파라치들의 표적이 됐고, 이들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결혼식에 불참한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번 시즌 피케는 불륜 뿐만 아니라 스페인 축구협회 회장과의 금전 거래, 메시와의 불화 등으로 언론의 집중 포화를 맞았다. 경기력으로는 여전히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으나 축구 외적인 부분에서 잡음이 일었다. 결국 옛 동료이자 현재 바르셀로나 감독을 맡고 있는 사비는 피케에게 축구 외적인 문제가 지속될 경우 방출하겠다고 통보했다.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는 피케다.  


사진=EPA, A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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