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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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뛸 수 있는 상태 아니야" 두산, 믿을맨 돌아와도 웃을 수 없다

기사입력 2022.06.15 17:46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윤서 기자) 두산 베어스 박치국이 마침내 1군 엔트리에 합류한다. 그러나 주전 3루수 허경민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두산은 15일 키움전을 앞두고 박치국, 권민석, 서예일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고 허경민, 이승진, 최용제를 말소했다. 전날 선발 출장했던 허경민이 1군 명단에서 제외됐다. 6회초 두산은 1사 1, 3루 찬스에서 양석환이 중견수 방면으로 타구를 날렸고 3루주자 허경민이 태그업 플레이를 했다. 하지만 중견수 이정후의 정확한 송구에 아웃 판정을 받았다. 허경민은 슬라이딩 과정에서 무릎 타박상을 당했고 6회말 수비 도중 교체됐다.

15일 두산 구단 관계자는 허경민에 대해 "어제 홈 슬라이딩 과정에서 오른 무릎 외측 염좌 진단을 받았다. 앞으로 상태를 보고 복귀 시점을 가늠 해야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경기 전 더그아웃에서 만난 김태형 두산 감독도 "경기를 뛸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여서 엔트리에서 뺐다. 슬라이딩을 하면서 상태가 좋지 않았다. 열흘 뒤에는 어떨지 모르겠다. 박계범이 당분간 3루를 본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홈 승부에 대해 "승부할 만 했는데 아정후가 워낙 정확히 던졌다. 좌, 우에서 던지는 것과 다르게 센터에서 정확히 던지는 게 쉽지 않다. 잘못 던져서 마운드에 맞으면 어떻게 될 지 모르는데 정확히 던졌다"라고 되돌아봤다.

퓨처스리그에서 담금질을 마친 박치국이 드디어 1군 마운드에 선다. 퓨처스리그 4경기에 등판해 5이닝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박치국에 대해 김 감독은 "적절한 상황이 되면 쓰려 한다. 쓸때는 막아야 해서 쓰는 거니 상황에 맞게 투입하려 한다"라고 밝혔다.

두산은 안권수(중견수)-호세 페르난데스(지명타자)-양석환(1루수)-김재환(좌익수)-김인태(우익수)-강승호(2루수)-박세혁(포수)-박계범(3루수)-안재석(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이영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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