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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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그 자체인 분입니다” 루친스키 승리 위해 커피차 떴다

기사입력 2022.06.15 14:55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창원, 윤승재 기자) 15일 창원NC파크 지하 주차장에 특별한 커피차가 떴다. 외국인 투수 드류 루친스키로 가득한, 루친스키를 위한 커피차였다. 

'2030여성 창원공룡수호대‘라는 이름의 팬클럽은 이날 루친스키의 사진과 응원 문구가 가득한 커피차를 보내 선수들을 응원했다. 40개에 가까운 다양한 음료를 200~250잔 준비했고, 루친스키의 사진이 박힌 쿠키와 마들렌도 50개씩 마련해 선수들과 직원들에게 무료 제공했다. 

해당 커피차에는 루친스키의 사진과 응원 문구로 가득했다. “엔씨 그 자체인 분입니다”라며 루친스키를 찬양하는 문구도 있었고, ‘구창모카라떼’나 2루수 박민우를 겨냥한 ‘2루이보스바닐라’ 등 선수들의 이름과 특징으로 각색한 메뉴들이 적혀있는 메뉴판도 시선을 강탈했다. 

아울러 커피차 윗간판에는 ’이거 마시면 루친스키 승 주는 거다‘라는 문구로 무료 커피를 받는 선수들의 활약을 응원하기도 했다. 루친스키는 올 시즌 1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85, 퀄리티스타트 10차례 등으로 맹활약했으나 5승밖에 따내지 못하는 등 지독히도 승운이 없었다. 이런 그를 위해 ’승‘을 챙겨달라는 팬들의 애교 섞인 부탁이었다. 



루친스키는 지난 12일 삼성전에서 7이닝 1실점을 기록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며 승수를 쌓지 못했다. 루친스키의 다음 등판은 한화 이글스와의 창원 주말 3연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창원, 김한준 기자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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