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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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출장' 권창훈, 수원 A매치 공격포인트 기록 이어갈까

기사입력 2022.06.10 19:50


(엑스포츠뉴스 수원월드컵경기장, 김정현 기자) 원조 '매탄소년단' 권창훈이 4년 만에 A매치를 위해 경기장을 찾은 수원 축구 팬들 앞에서 활약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파라과이와의 친선 경기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은 조현우 골키퍼를 비롯해 김진수, 김영권, 정승현, 김문환이 수비를 지킨다. 황인범과 함께 백승호가 3선을 책임지며 2선에 손흥민, 권창훈, 나상호, 최전방에 황의조가 출격한다. 벤치에는 김동준, 송범근(GK), 이용, 홍철, 권경원, 조유민, 정우영, 김진규, 김동현, 엄원상, 조규성, 송민규가 준비한다. 김승규와 김태환, 박민규, 고승범은 이날 명단에서 제외됐다. 

권창훈은 지난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자리전 교체 출전, 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전에선 벤치에 머무른 뒤 이날 파라과이전을 통해 선발 출장한다. 특히 그는 자신의 고향과도 같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A매치 경기를 갖는다.

권창훈은 양전초-중동중-매탄고를 거쳐 지난 2013년 수원삼성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그는 네 시즌 동안 수원 공격의 핵심으로 떠올랐고 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그는 2016시즌 이후 프랑스 리그1 디종으로 이적했고 이후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해 유럽 생활을 했다. 그는 지난 2021년 여름 군 복무를 위해 수원으로 돌아왔고 현재 김천 상무에서 군 복무 중이다.

권창훈은 지난해 9월 같은 장소에서 열린 레바논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2차전 당시 교체로 출장했다. 그는 후반 15분 황희찬의 패스를 받아 결승골을 터뜨리며 한국의 최종예선 첫 승을 이끌었다. 당시 경기장에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관중이 없는 무관중 경기로 진행됐다. 그는 지난 2017년 11월 10일 콜롬비아와의 친선 경기 이후 약 5년 만에 수원 관중들 앞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뛴다. 5년 전엔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더 멀리 2015년 9월 라오스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2차예선엔 멀티골을 넣어 8-0 대승에 기여했다. 

한편 수원월드컵경기장은 이 경기 이후 약 9개월 만에 A매치 경기를 갖는다. 더욱이 수원월드컵경기장의 4만 3,168석이 100% 개방된 건 지난 2018년 9월 칠레와의 평가전 이후 처음이다. 약 4년 만의 유관중 A매치 경기다. 그는 4년 전엔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결장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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