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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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태 "윤병욱 役, 꼽추 설정 있었지만…" (인사이더)[종합]

기사입력 2022.06.08 18:50 / 기사수정 2022.06.08 17:17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인사이더' 허성태가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에 대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8일 오후 JTBC 새 수목드라마 '인사이더'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강하늘, 이유영, 허성태, 김상호, 민연홍 감독이 참석했으며, 진행은 유튜버 이승국이 맡았다.

'인사이더'는 잠입 수사 중 나락으로 떨어진 사법연수생 김요한(강하늘 분)이 빼앗긴 운명의 패를 거머쥐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액션 서스펜스다.

자신을 "그냥 나쁜 놈"이라고 소개한 허성태는 "감독님께서 절 선택해주신 것 같다. 저 역시도 선택의 과정이 있었다고 하면 이 작품에서 제가 기여할 수 있는 바가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연기적으로도 저에게 도전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수 있겠다는 부분이 있어서 함께 작업을 하게 됐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그는 "연기적으로 힘을 많이 주거나 일부러 악해보이려고 할 필요가 없는 환경이어서 이때까지 해왔던 악역과는 분명히 다른 부분이 있었다. 감독님과 함께 만들어가면서 악역한다는 것 자체도 재밌었다"고 자신이 맡은 윤병욱의 특별함을 이야기했다.

캐릭터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인 점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감독님이 처음에 다른 분을 염두해두신 건지는 모르겠다. (웃음) 원래 윤병욱은 작은 체구에 꼽추라는 설정이 있었다. 그런데 제 키에 꼽추라는 설정을 넣어서 연기해봤더니 너무 안 어울리더라. 그래서 그 설정이 없어졌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 "팬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긴장할 때 눈을 깜빡이는 버릇이 있다"며 "윤병욱 자체가 사람의 시선을 회피하고, 어렸을 때 스스로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었어서 평소의 버릇을 캐릭터에 녹여냈다"고 덧붙였다.

이전에 드라마 '터널', '친애하는 판사님께' 등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이유영은 "극중에서 사람이 할 수 있는 모든 나쁜 짓을 많이 당했는데, 그래서인지 선배님이 저에게 많이 미안해 하신다"면서 "촬영장에 오실 때마다 미안하다고 사과하시는데 몸 둘 바를 모르겠다"고 전했다.

그는 "그렇지만 선배님을 많이 뵙다보니 보면 볼수록 편해지고, 또 선배님이 되게 귀여우시다. 맡으신 역할과 평소 모습이 다르셔서 재밌게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사이더'는 8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 에이스팩토리, SLL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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