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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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이병헌, 母 김혜자 시한부 알고도 '싸늘' (우리들의블루스)[종합]

기사입력 2022.06.05 22:00 / 기사수정 2022.06.05 22:00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우리들의 블루스' 이병헌이 김혜자가 시한부라는 사실을 알고도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는 강옥동(김혜자 분)과 이동석(이병헌)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동석은 민선아(신민아)를 만나러 갈 겸 물건을 떼러 서울을 방문했다. 민선아와의 깜짝 방문을 계획한 이동석은 "어느 날 내가 네 앞에 불쑥 나타나면 어떨 거 같냐"고 문자를 보냈다. 이에 민선아는 "엄청 반가울 거 같아"라고 답장을 보냈다.

민선아를 만날 생각에 들뜬 이동석. 그는 엄마 강옥동에게 전화가 오자 화면만 바라볼 뿐 끝까지 받지 않았다.

한편, 정은희(이정은)는 강옥동의 집을 찾았다. 이동석과 전화하기 위해 연신 핸드폰만 붙잡고 있는 그의 모습에 정은희는 속상해했다. 정은희는 결국 이동석에게 전화를 걸었다. 단번에 전화를 받는 이동석에게 그는 "어머니 전화를 왜 안 받냐"고 다그쳤다. 이동석은 "내가 어머니가 어딨냐"며 강옥동의 존재를 지웠다.

정은희는 이동석에게 "당장 오라"고 소리치며 강옥동이 시한부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너희 엄마 암이다. 말기"라는 말에 이동석은 잠시 말을 잇지 못했으다. 이내 "그래서?"라고 되물으며 개의치 않은 척했다. 

이에 정은희는 "그래서는 무슨. 그걸 말이라고 하냐"면서 "병원에서 손 못 쓴다고 하더라. 어머니도 죽기로 작정했는지 병원에서 권하는 수술도 안 한다. 수술 시기 다 놓쳤다. 아무래도 곧 가실 거 같다. 당장 와라.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라고 전했다. 그럼에도 이동석은 "나중에 후회할게"라고 말하며 전화를 끊었다. 

착잡한 표정으로 운전을 하던 이동석은 민선아를 발견하고 웃음 지었다. 그는 클락션을 울렸지만 민선아는 아들을 만난 반가움에 알아채지 못했다. 민선아의 머리를 넘겨주는 전남편의 다정한 모습에 이동석의 표정이 굳었다. 그는 연신 클락션을 울리며 싱숭생숭한 마음을 표현했다. 클락션 소리에 뒤를 톨아본 민선아는 자리를 뜨는 트럭을 보고 이동석의 차라는 걸 알아챘다. 그 후로 이동석은 이웃들의 전화는 물론 민선아의 전화도 무시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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