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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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너무 많아...B.실바, 네이션스리그 일정에 불만 토로

기사입력 2022.06.04 14:25 / 기사수정 2022.06.04 13:24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포르투갈 대표팀에 합류한 실바가 시즌을 끝난 뒤 치르는 네이션리그에 대해 불편한 심정을 밝혔다.

맨체스터 시티와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의 미드필더 베르나르두 실바가 빡빡한 경기 일정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지난 23일(한국시간) 2021/22시즌을 마친 실바는 현재 포르투갈 대표팀 멤버로서 UEFA(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에 참가 중이다.

4일 영국 매체 ESPN과의 인터뷰에서 실바는 "경기가 너무 많다"고 발언했다. 실바는 "팬들 입장에서는 경기가 많아 좋을 것이다. 하지만 선수들에게는 체력적으로 지칠 수 밖에 없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어 "우리는 한 시즌 동안 약 60경기를 치뤘고, 곧바로 대표팀에 합류해 4경기를 더 뛰어야 한다. 경기가 많아지면 자연스레 부상자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네이션스리그가 끝나고 한 달 뒤면 새 시즌을 위해 팀으로 복귀해야 하는데, 몸이 완전히 회복된 상태로 복귀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빡빡한 일정에 불만을 갖는 건 실바뿐만이 아니다. 포르투갈의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은 "선수들은 10일 동안 4경기를 치러야 한다. 난 토너먼트에서도 이런 경험을 해 본 적이 없다. 게다가 선수들은 긴 시즌을 끝내고 와서 다들 지친 상태다. 때문에 부상자가 생기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실바와 같은 맨시티 소속인 케빈 데브라이너도 바쁜 시즌을 보낸 뒤 벨기에 대표팀 멤버로 네이션스리그에 참가하게 되자, 31일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네이션스리그를 치르게 하는 것보다 선수들이 휴식을 갖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면서 충분한 휴식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지난 시즌 동안 맨시티 소속으로 총 50경기를 소화한 실바는 포르투갈 대표팀에 소집돼, 지난 3일 스페인과의 네이션스리그 A리그 2그룹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소화했다. 실바는 앞으로 오는 6일부터 13일까지 A매치 3경기를 마쳐야 휴식을 갖게 된다.

사진=AF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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