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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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순♥' 이효리 "결혼 후 인생 우울하게 바뀌어, 정재형 탓" (삽질)[종합]

기사입력 2022.06.01 21:38 / 기사수정 2022.06.01 23:07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오늘도 삽질' 이효리가 정재형과 티격태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1일 스튜디오 HOOK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 ‘오늘도 삽질’에서는 이효리와 함께한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본격적인 가드닝에 앞서 이효리와 정재형, 이장원은 새참 시간을 가졌다.

이효리는 "비 오는 날 바다 앞에서 짜장면을 먹는다니 예술이다"라며 좋아했다.

정재형은 "너네 집 짜장면 배달 돼?"라고 물었고 이효리는 "안 돼. 나도 오랜만에 먹는다"라고 답했다. 두 사람은 고량주까지 마셨다.

이효리는 정재형의 서핑 모습을 촬영했다는 이장원의 말에 "그런 거 되게 찍히고 싶어하더라. 힙하다고 생각하나 봐. 힙한 걸 좇지마"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정재형은 본인 자체가 힙이라고 했다. 이에 이효리는 "이 오빠는 사람을 옷으로 판단해. 진짜야. 일단 만나면 위 아래 스캔한다. '너 그 신발 뭐야? 왜 신었어? 왜 입었어?'라고 한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내가 왜 옷을 아무거나 입는 줄 아냐. 내 자체가 명품이다"라며 당당하게 말했다. 이장원도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옷을 아무렇게나 입는다"며 동조했다.

이효리는 "내가 원하는 걸 하지 말고 사람들이 원하는 걸 해라"고 정곡을 찔러 정재형의 할 말을 잃게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정재형은 "날씨가 왜 이래"라고 말했다. 이효리는 "더우면 덥다고 투정, 추우면 춥다고 투정한다. 이기주의와 투정의 의인화"라며 놀렸다.

이효리는 "옛날에 오빠와 친해서 자주 만날 때 피아노가 사고 싶어 같이 가달라고 했더니 같이 안 가줬다. 바쁘다더라. 너무 하지 않았냐?"라고 폭로했다.

정재형은 "너 결혼했잖아. 결혼 누구 덕에 했니? 네 인생 어떻게 바뀌었니"라며 생색을 냈다. 이효리는 "내 인생 우울하게 바뀌었다. 잘 나가던 내 인생 오빠 때문이야"라며 버럭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효리는 "오빠가 소개해줘 결혼하지 않았냐. 소개해 준 사람에게 양복 하나 해줘야 한다고 해서 양복 브랜드에서 해주려고 했다. 그런데 죽어도 싫다고 청담동의 비싼 편집샵에서 사달라고 했다. 자기가 골랐다"라며 회상했다.

이장원에게는 "다해는 뭐 하냐. 아침에 넬라 판타지아로 깨워주는 거 아니냐. 다해는 넬라 판타지아가 지겨울 거다"라며 아내 배다해의 근황을 궁금해했다.

이효리는 이장원과 배다해가 제주도에 놀러왔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장원은 "그때 누나가 밥 사줬는데 상순이 형이 밖에서 따로 이야기했다. '결혼해서 행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지 아냐. 말을 잘 들어야 해'라고 하더라. 그때 누나가 가자고 하니까 (이상순이) 얘기하다 말고 가더라"고 말했다.

이효리는 "여자 말을 잘 들어야 가정이 편하다"라며 동의했다. 이장원은 "다해가 이 말을 들으면 안 되는데"라고 읊조려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오늘도 삽질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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