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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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목표는 청약당첨" 파비앙, 한국 영주권자로 '7년만 귀환' (나 혼자 산다)[종합]

기사입력 2022.05.28 01:10 / 기사수정 2022.05.28 01:03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파비앙이 한국영주권자로 7년 만에 귀환했다.

2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파비앙이 7년 만에 돌아와 눈길을 끌었다.

이날 파비앙은 7년 만의 출연에 대한 소감으로 "약간 고향에 온 것 같은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무슨 편집실이 고향이냐"라고 말하며 웃었다. 키는 "좋은 소식이 있다더라"라며 파비앙의 한국 영주권 취득 얘기를 꺼냈다. 파비앙은 영주권에 대해 "단기 비자만 갖고 있었다. 출입국 사무소 갈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았다. 10년마다 한 번씩 갱신해야 한다"고 전했다.

파비앙은 오전 7시에 '장학퀴즈' 노래로 기상을 했다. 파비앙은 3년 전 연남동을 떠나 이사했다는 깔끔한 인테리어의 집을 공개하고는 아침 일찍부터 외출을 했다. 파비앙이 도착한 곳은 인왕산 자락의 수성동 계곡이었다.



파비앙은 이번 집을 선택한 이유가 수성동 계곡 때문이었다면서 수성동 계곡의 경치에 감탄을 하며 산책을 했다. 파비앙은 "안평대군이 왜 집 지으려고 했는지 알 것 같아", "오늘따라 상춘객이 많다", "이제 개화네"라고 시조를 읊듯이 혼잣말을 하며 산책을 이어갔다.

파비앙은 북카페에 들러 빵 2개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하고는 영주증을 내밀며 종로구 주민 할인을 받고 결제했다. 파비앙은 처음에는 종로주 주민 할인에 대해 몰랐다가 앞 사람이 계산하는 것을 보고 알게 됐다며 "아이스아메리카노도 꿀맛이었지만 내미는 것 자체도 꿀맛이었다"고 전했다.

파비앙은 빵과 아메리카노를 들고 2층으로 올라가 책 읽는 시간을 가졌다. 스튜디오에서는 파비앙이 읽는 책의 수준에 놀라워했다. 파비앙은 PD도 모르는 천착이라는 말을 쓰고 있었다. 이에 전현무는 파비앙이 한국사 1급 자격증을 갖고 있는 것을 언급했다. 파비앙은 현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객원해설사로도 활동 중이라며 해설사 자격증도 도전할 계획이라고 했다.
 
북카페에서 나온 파비앙은 은행을 방문해 주택청약에 대해 알아보고자 했다. 은행원은 파비앙에게 외국인의 경우 1순위가 되기에는 어려울 수 있고 입주 공고에 따라 2순위는 가능하다고 설명해주며 주택청약 통장을 만들어줬다.

집으로 돌아온 파비앙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유니폼 택배가 도착한 것을 확인하고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 파비앙은 "프랑스 월드컵 때 파리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벨기에의 경기를 직관을 했다. 그때부터 관심이 생겼다. 상암 경기는 거의 빠짐없이 직관을 했다. 올드 유니폼을 모으고 있다. 150장 모았다"고 축구사랑을 드러냈다. 

파비앙은 점심식사를 위해 김치 볶음밥을 만들었다. 파비앙은 쌈 싸 먹는 문화를 좋아한다면서 케일 잎에 김치볶음밥을 싸서 먹었다. 전현무는 "케일 싫어했는데 좋아졌다"고 했다. 파비앙은 김치볶음밥의 단짝인 돌김도 추가해서 먹은 뒤 누룽지도 긁어서 먹었다.

파비앙은 점심을 먹고 쉬지도 않은 채 책상 앞에 앉아 아랍어 공부를 시작했다. 올해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을 직관하면서 아랍어로 대화하고 싶다고. 파비앙은 현재 프랑스어부터 영어, 한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아랍어, 라틴어까지 8개 국어가 가능하다고 했다. 코드쿤스트는 "그 정도 하면 뇌가 꼬일 것 같은데"라며 놀라워했다.

파비앙은 멤버들이 목표에 대해서 물어보자 "최종목표는 자아실현이다. 균형 있는 삶을 살고 싶다. 행복해지려면 조화롭게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현무는 구체적인 목표를 물었다. 파비앙은 고민도 하지 않고 주택청약 당첨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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