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07-08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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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왜 5위" vs "고맙게 여겨라"...전 잉글랜드 국대들의 설전

기사입력 2022.05.27 14:49 / 기사수정 2022.05.27 14:49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한때 잉글랜드 대표팀의 동료였던 퍼디난드와 테리가 SNS 상에서 설전을 벌였다.

25일(한국시간) BT 스포츠에 출연한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중앙 수비수 5명을 뽑아 순위를 매겼다. 이때 퍼디난드는 1위로 자기 자신을 뽑았다. 그 밑으로는 빈센트 콤파니, 네마냐 비디치, 버질 반다이크, 야프 스탐, 존 테리 순으로 순위를 매겼다.

하지만 첼시의 레전드 존 테리는 퍼디난드의 선택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해당 소식이 전해진 뒤, 테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업적을 보여주는 표들과 함께 "통계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라는 문구를 게재했다.

테리는 자신의 월드 베스트 일레븐 선정 5회, 프리미어리그 최다 우승, 역대 가장 승률이 높은 수비수임을 과시하면서 퍼디난드에게 항의했다. 테리의 항의에 퍼디난드는 테리와 SNS 상에서 설전을 벌이기 시작했다.

27일 퍼디난드는 자신의 트위터에 "자아가 연약한 사람이나 통계를 들이 내민다"라며 테리를 비꼬았는데, 이후 "내 동생한테 인종차별했음에도 5위 안에 넣어준 걸 감사하게 여겨라"라면서 테리에게 가진 악감정이 여전히 남아있음을 밝혔다.

2011년 11월 테리는 퀸즈 파크 레인저스에서 뛰던 퍼디난드의 동생 안톤 퍼디난드에게 경기 중 인종차별 발언을 한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았다. 이후 테리는 축구 협회로부터 출전 금지와 벌금 징계를 받았지만, 차후 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던 사건을 언급하자 테리는 퍼디난드의 발언을 비꼬면서 "자아가 연약한 사람이라서 자기를 1등으로 뽑았구나. 날 5등 안에 넣어줘서 고마워"라며 맞대응했다.

퍼디난드는 2020년 팟캐스터와의 인터뷰에서 인종차별 사건 이후 테리와 만난 적이 한 번도 없음을 밝히면서, 결코 화해할 생각이 없음을 주장했다.

사진=존 테리 공식 인스타스타그램, 트위터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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