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5 16:22
스포츠

상위권도 여지없다, 순위 싸움 좌우할 주중 최고의 '빅매치' [미니프리뷰]

기사입력 2022.05.24 11:30 / 기사수정 2022.05.24 16:45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2위 LG 트윈스와 3위 키움 히어로즈가 주중 3연전에서 격돌한다. 현재 나란히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지만, 잠시라도 숨을 돌릴 틈이 없다.

LG와 키움은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안방으로 돌아온 LG는 올 시즌 26승 18패를 기록, 2위에 올라있다. 비록 지난 주말 선두 SSG 랜더스와의 3연전을 루징시리즈로 마감했지만, 흐름이 나쁘지 않다. 지난 10경기에서 6승 4패를 기록했다. 2경기 차로 LG의 뒤를 쫓고 있는 키움은 24승 20패로 3위에 자리 중이다. 최근 영웅 군단의 발걸음이 가볍다. 수원 KT전에서 스윕승을 달성한 후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모두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LG는 이번 시즌 키움과의 첫 시리즈를 상기시킬 필요가 있다. 지난달 LG는 키움과의 고척 3연전을 싹쓸이하며 스윕승을 수확했다. 특히 시리즈 2차전이 양 팀의 희비를 엇갈리게 했다. 1차전을 8-4로 이긴 LG는 2차전 연장 접전 끝에 김현수의 11회 결승 홈런에 힘입어 2-1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분위기 장악에 성공한 LG는 3차전에서 6-0 완승을 따냈다. 올 시즌 키움이 유일하게 넘지 못한 산이 LG다. 이번 대결에서 승리와 더불어 최소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24일 LG의 선발투수는 좌완 김윤식이다. 올해 5경기 모두 선발 등판해 1승 2패 20⅓이닝 14탈삼진 평균자책점 4.87 성적을 거뒀다.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 18일 KT전에서는 3⅔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최고 성적은 키움을 상대로 완성했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키움전에서 6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쾌투를 펼치며 스윕승에 공헌했다. 25일은 임찬규(7경기 3승 3패 평균자책점 5.27), 26일은 아담 플럿코(9경기 3승 2패 평균자책점 3.25)의 등판이 예상된다. 타선에서는 최근 6경기에서 홈런 3방을 쏘아 올린 김현수(타율 0.321 10홈런 32타점)와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친 오지환(타율 0.265 8홈런 25타점)의 타격감이 뜨겁다. 여기에 채은성(타율 0.311 OPS 0.793)은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고, 홍창기(타율 0.318 출루율 0.380)는 5경기에서 3차례 멀티히트를 작성하며 활력을 불어넣었다.

키움은 정찬헌을 마운드 선봉에 세운다. 올해 정찬헌은 7경기에 등판해 3승 3패 34이닝 8탈삼진 평균자책점 4.24 성적을 냈다.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던 정찬헌은 지난 18일 NC전에서 3이닝 6피안타(2피홈런) 4실점 난조를 보이며 기세가 꺾였다. 올 시즌 LG와의 한 차례 만남도 아픈 기억이다. 6이닝을 소화했으나 안타 6개와 홈런 2방을 얻어맞고 5점을 헌납했다. 25일과 26일 경기는 원투펀치 안우진(9경기 5승 3패 평균자책점 2.25), 에릭 요키시(9경기 5승 3패 평균자책점 2.45)가 각각 출격할 것으로 보인다. 타선의 키는 새로운 4번타자 김혜성(타율 0.299 23타점 17도루)이다. 지난 10경기에서 타율 0.382 9타점 8도루 OPS 1.118 맹타를 휘둘렀다. 4번으로 나선 5경기에서도 타율 0.412 3루타 2개 5타점을 기록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여기에 2번 임무를 맡고 있는 김휘집(타율 0.320 OPS 0.854)이 5경기 연속 안타를 터트렸고, 부상에서 복귀한 김웅빈은 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3 2루타 2개 5득점 OPS 0.842 성적으로 힘을 더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