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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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미자 "39세인데 母 혼전순결주의, 스트레스 받아" (동치미)

기사입력 2022.05.22 08:0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속풀이쇼 동치미' 장광 딸 미자가 엄마 전성애로부터 혼전순결을 강요받았다고 밝혔다.

21일 방송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미자와 김태현의 결혼이 언급됐다.

전성애는 "묵은 체증이 다 날아간다. 운명적 만남 이런 소리만 하면서 남자들이 들이대도 다 싫다고 했다. 결혼한다는 걸 올해 알았다. 연애하는 지 전혀 몰랐다"라고 말했다.

전성애는 "그 시점에 최홍림 씨가 소개해준다고 계속 그랬다. 딸이 계속 거절하는 거다. 내가 화가 나서 '나 홍림씨와 친하고 잘 지내는데 삼촌 같은 마음으로 소개하는데 계속 거절하면 내가 어떻게 홍림씨를 보냐고 했다. 그랬더니 2주만 시간을 달라 하더라. 이후 남자가 있다고 결혼할 거라고 했다. 좋기도 하고 배신감도 들었다. 지금은 한없이 시원하다"라고 털어놓았다.

미자는 "내가 '동치미'에서 이 얘길 하고 싶었다. 내가 39살인데도 (엄마가) 혼전순결주의다. 이제 마흔이지 않냐. 남자친구가 있는 걸 알면 외박도 안 되고 누구 만나냐고 꼬치꼬치 캐묻고 연락도 다 보려고 하고 밥 먹을 때는 성교육이 시작된다. 내가 40세인데 책임질 일을 하면 절대 안 되고 혼전순결을 지켜야 하고 혼후 관계가 아름다운 거라고 하니 스트레스를 받았다. '남자친구가 있어도 평생 얘기 안 하겠다, 결혼 직전에 데려오겠다'라고 했고 서로 오케이 했다. 막상 그렇게 하니 엄마가 화가 나서 나와 말도 안하고 방송마다 내 욕을 하는 거다"라며 토로했다.

이에 전성애는 "혼전순결 이야기는 애들이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밥상머리에서 했다. 그래야 집중하지 않냐. 지금도 그렇게 생각한다. 선남선녀가 가정을 이룰 때 첫날에 몸과 마음이 하나 되는 게 얼마나 순결하고 아름답냐"라며 혼전순결 가치관을 굽히지 않았다. 

그러면서 "입 맞추지 말고 손잡지 말라는 게 아니거든"이라면서도 더 말을 못 이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MBN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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