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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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무패' 서울 안익수 "동계훈련부터 강조한 것, 선수들이 보여줘"

기사입력 2022.05.21 16:10


(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정현 기자) 홈 팬들에게 좋은 스토리를 전달하려는 FC서울 안익수 감독은 결과가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생각을 전했다.

FC서울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14라운드 홈 경기를 갖는다. 서울은 4승 5무 4패, 승점 17점으로 6위, 성남은 1승 3무 9패, 승점 6점으로 12위다.

서울은 양한빈 골키퍼를 비롯해 이태석, 이한범, 오스마르, 김진야가 수비를 맡는다. 기성용이 홀로 수비를 보호하고 2선은 권성윤, 팔로세비치, 한승규, 조영욱, 최전방에 박동진이 출격한다. 벤치에는 백종범(GK), 고광민, 강상희, 이상민, 황인범, 강성진, 김신진이 앉는다.

성남은 김영광 골키퍼를 비롯해 최지묵, 김지수, 권완규, 장효준이 수비를 맡는다. 박수일, 이재원, 김민혁, 구본철, 강재우가 중원을 책임지고 최전방에 이종호가 득점을 노린다. 벤치에는 최필수(GK), 이시영, 강의빈, 이지훈, 권순형, 정석화, 전성수가 출격을 준비한다.

서울 안익수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지난 강릉 원정 패배 이후 선수단 분위기를 묻는 질문에 "(시즌을 치르는) 과정 중에 한 경기일 뿐"이라며 "그런 것에 일희일비하면 문제점을 해결하지 못할 것이다. 회복탄력성을 갖고 빠르게 대처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서울은 안 감독 부임 이후 안 감독이 벤치에 앉은 9경기에서 4승 5무로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지난 3월 19일 제주와의 6라운드 당시 코로나19 이슈로 안 감독이 앉지 못한 경기에서만 1-2로 패했다. 

안 감독은 이 기로에 대해 "올 한해 시작한 동계 훈련 당시 목표를 세웠는데 절대적으로 저희를 지지하는 팬들에게 홈에서 감동을 드리도록 하자. 정체성을 만들어 나가는 기틀을 마련하자고 했다. 선수들이 더 나은 스토리를 만들어 나가는 책임감이 있고 그런 것들이 기인한 결과다."라고 말했다. 

양한빈이 두 경기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가 다시 선발로 복귀한 것에 대해선 "프로는 경쟁 구도다. 어느 선수든 준비된 선수가 기회를 얻는다. 그 이외에 특별한 부분은 없다"라고 답했다. 

5골로 팀 내 최다 득점자인 나상호가 명단에서 빠진 것에 대해선 "현재 5월 한 달 동안 7경기를 치르는 상황이다. 이틀에 한 번씩 경기를 하다 보니 부상 위험도 있다. 나상호 선수는 FC서울의 대표선수지만, 한국 축구를 빛낼 좋은 선수다. 그런 차원에서 컨디션을 고려했다."라고 밝혔다. 

5월이 지나가면, 6월 초에는 우즈베키스탄에서 AFC(아시아축구연맹) U23 아시안컵이 열린다. 조영욱과 이한범이 황선홍 감독의 부름을 받아 우즈벡으로 떠나 서울로서는 전력 공백이 생긴다. 

안 감독은 "피로가 누적된 상태에서 U23 팀에 소집되지만, FC서울은 물론 개인의 영광이기도 하다. 사실 국가를 대표해 소집되는 건 영광이기 때문에 소임을 다하는 게 프로다. 그 또한 이겨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한다"라고 생각을 전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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