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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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in 칸] 영진위 "재정적 어려움 커…프랑스와 협업 이어갈 것"

기사입력 2022.05.21 11:50

김예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칸(프랑스), 김예은 기자)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박기용 위원장이 프랑스와의 협업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박기용 위원장은 20일(현지시각) 프랑스 남부도시 칸 모처에서 기자들과 만나 짧은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에 앞서 지난 19일 영진위는 한-프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 한 바 있다. 

이날 박기용 위원장은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고를 요청하고 있는데 상당히 힘든 상황이다"라고 조심스럽게 털어놓았다. 

더불어 "어제 CNC(프랑스국립영화센터)와의 라운드테이블은 좋았다. 어제 했던 라운드 테이블 후속으로, 두 번째 라운드 테이블을 부산영화제에서 하기로 했다. CNC에서도 수락을 했다. 부산에서 규모를 키워서 라운드 테이블을 하고 더 적극적으로 하려고 한다"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그러면서 "어쨌든 열심히 일을 하려고 해도 동력이 있어야 하는데 많이 관심을 가져주고 지원을 해주면 열심히 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프랑스와의 협업의 이유도 밝혔다. 박기용 위원장은 "저는 개인적으로 해외 공동제작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프랑스가 유럽의 거점 같은 곳이다. 프랑스와 하면 다른 나라도 관심을 갖는다.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면서 "CNC가 인원도 많고 하는 일도 많아서 CNC와 한다는 것 자체가 상징성을 갖고 있다. 그런 면에서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진위는 한-프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한국과 프랑스의 영화제작 환경과 정책 등에 대해 이야기하며 협업 방안을 모색함과 동시에, 코로나19 이후의 극장과 영화산업의 미래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의 장을 열었다. 더불어 영진위는 K-MOVIE NIGHT(한국영화의 밤) 행사에 국내외 영화인 500여명을 초청,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한국영화의 수상을 견인할 예정이다.

사진 = 영진위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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