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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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두심, '제주도민' 송새벽에 "책임져야 될 것 같아" (고두심이 좋아서)[종합]

기사입력 2022.05.15 21:50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고두심이 좋아서' 고두심이 송새벽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5일 방송된 채널A '엄마의 여행-고두심이 좋아서'에 배우 송새벽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고두심은 자신을 "엄마"라고 부르는 송새벽에 "고학력 XX"이라며 화답했다.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엄마와 막내아들로 출연해 인연을 맺은 두 사람. "고학력 XX"은 고두심이 송새벽에게 했던 단골 대사다.

송새벽을 꼭 끌어안으며 반가움을 드러내던 고두심은 "오늘은 술 안 잡수시나요?"라고 물어 송새벽을 당황스럽게했다.

송새벽이 운전하는 차에 탄 고두심은 "아들은 아들이네. 이게 웬 호강이야"라며 기뻐했다. 그는 "얼굴 보니까 너무 좋다"며 송새벽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벚꽃이 유명한 여주에 대해 이야기했다. 송새벽은 고두심에게 "지금도 만개하시지만 선생님 인생에서 제일 만개했던 때는 언제였냐"고 물었다. 고두심은 "3~40대 때"라고 답하며 "일도 많이 했지만 힘도 좋았다. 어느 정도 뭘 아는 나이기도 했고"라고 설명했다. 

송새벽이 "상이란 상을 다 휩쓰셨던 때 아니냐"고 하자 고두심은 "상은 40살 넘어서 탔다"고 정정했다. 고두심은 배우 최초로 방송 3사 연기대상을 모두 수상했다고.  

고두심과 송새벽이 벚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송새벽은 "여기 나올 때 걱정을 많이 했다"며 "대본이 있는 것만 찍었는데 여기는 대사도 없고, 선생님과의 대화가 주니까 잘 할 수 있을까 걱정됐다"고 털어놨다.

이에 고두심은 "(네가) 말이 없잖아"라고 하면서도 "잘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이어 송새벽은 "너무 좋다. 기분 전환이 된다"며 달라진 마음 가짐을 전했다. 고두심은 "이건 그냥 놀러다니는 것"이라며 그의 부담감을 줄여줬다.

고두심은 송새벽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새벽이는 따뜻한 사람"이라며 "정이 흘러 넘친다"고 말했다. 이어 고두심은 "새벽이가 제주도에 내려가서 산다니까 더 예쁘더라. 내 고향에서 사니까 내가 책임져야 될 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제주도에서 마누라, 아이랑 같이 밥도 먹고…너무 좋았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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