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07-0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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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 '도발'에...박항서 "인니 준결승 진출부터..." [동남아시안게임]

기사입력 2022.05.14 10:49 / 기사수정 2022.05.14 10:52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박항서 베트남 U23 대표팀 감독이 신태용 인도네시아 U23 대표팀 감독의 발언에 응답했다.

베트남은 13일(한국시간) 푸토 비엣찌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얀마와의 2021 동남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A조 3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베트남은 승점 3점을 추가해 A조 1위에 올랐다. 

베트남은 미얀마를 상대로 고전하다 후반 31분 주장 도 흥 중의 결승골로 극적으로 승리했다. 박항서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의 경기력에 만족하지 못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박 감독은 "명확한 사실은, 우리는 1-0으로 이겼다. 난 전반은 물론 경기 전반적으로 잘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많은 이유가 있지만, 난 선수들의 패스가 나빴고 움직임도 좋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은 더 침착해야 하고 그러지 못했다"라며 불만족했다. 

박 감독은 이어 예상 밖의 졸전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상대가 보통 사용하는 4-1-4-1 전형으로 나오지 않았고 백3 시스템을 썼다. 우리가 이전에 썼던 시스템이다. 필리핀전에서 상대가 수비적으로 나왔고 우리를 어렵게 했는데 선수들이 상대의 플레이 방식을 잘 이해했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 우리 선수들이 여전히 실수를 범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 경기는 선수들이 성장하는 교훈이다. 동티모르와의 다음 경기에선 상대가 수비적으로 나설지 모르겠지만, 상대에 따라 모든 선택지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얀마를 꺾고 조 1위를 차지한 베트남의 선수단에는 가벼운 부상을 가진 선수들이 많다. 박항서 감독은 "이 경기 후에 우리는 선수들의 부상 상황을 확인할 것이다. 의료팀이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 동티모르를 과소평가해선 안 된다. 난 여전히 다음 경기에서 누구를 활용할지 모른다. 난 여전히 많은 선택지를 갖고 있다"라고 답했다.

박 감독은 이날 앞서 경기를 치른 신태용 감독이 '결승전에서 베트남과 다시 만나고 싶다'라는 발언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그는 "답하기 어렵다. 인도네시아는 준결승에 진출할지도 아직 모른다. 만약 우리가 만난다면, 만나는 거다. 준결승이나 결승전 결과를 얘기하기엔 너무 이르다. 인도네시아는 우리에게 0-3으로 졌다. 그래서 신태용 감독이 그렇게 말한 것 같다. 물론 인도네시아를 다시 만난다면, 난 준비됐다"라고 말했다.

사진=베트남 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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