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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 "사망설·호텔 도피? 사실 NO…편도행 끊고 왔다"

기사입력 2022.05.13 11:03 / 기사수정 2022.05.13 11:04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으로 참전 중인 대위 출신 유튜버 이근이 사망설 등 루머에 직접 반박했다.

13일 SBS 연예뉴스는 이근과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이근의 입장을 전했다. 이근은 국제 의용군을 자처하며 출국, 현재 우크라이나에 체류 중이다.

이근은 한국 의용군의 상태에 대해 "전쟁 첫 주에 다국적 특수작전팀을 창설하는 임무를 맡았다"며 "이르핀(우크라이나 북부 키이브주에 있는 도시)에서 처음 전투를 시작했고 상황이 너무 심각해서 팀원 중 한 명을 보내지 않기로 결정했다. 야보리프 기지가 공습으로 공격받았을 때, 그 팀원(정보 담당)은 집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했고, 오늘부로 우리 부대에는 내가 유일한 한국인"이라고 현지 상황을 전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진 전투 영상 속 남성이 본인이 맞냐는 질문에는 "맞다"고 답했다. 이어 이근은 한국에서의 예비군 훈련 불참, 사망설, 폴란드서 전쟁 영화를 만드는 것, 폴란드 도피설, 카메라 감독 대동설 등을 언급하며 "모두 가짜뉴스"라고 반박했다.

최근 자신이 한국인 의용군이라고 주장한 A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근이 우크라이나 의용군의 얼굴에 먹칠을 하고 있다"며 "유튜버 이근·로건, 애초에 군대에 카메라맨을 달고 오는 게 제정신이냐"라고 비판의 글을 게재했다. 또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이근이 호텔에서 머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근은 "그게 사실이라면 언제든 증거를 제시해보라. 전쟁터에서 퍼지는 그런 가짜뉴스는 선전일 뿐이며, 매우 위험한 행동"이라고 일축했다.

지난 3월, 외교부는 우크라이나 전지역에 대해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를 긴급 발령했으나 이근 일행은 이를 무시하고 출국을 감행했다. 경찰은 무단입국했다 돌아온 인원에 대해 여권법위반 혐의로 송치했다. 이근과 함께 출국했던 로건은 지난 "경찰에서 성실히 조사를 받았고, 현재 검사 님의 처분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귀국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이근 또한 귀국 이후 처벌을 받을 확률이 높은 상황.

이근은 "전쟁에 참가하는 게 매우 위험한 일인 걸 안다. 목숨을 걸고 침략자들로부터 우크라이나를 방어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 내가 할 수 있는 게 있고 도움을 줄 수 있는데도, 아무것도 하지 않고 한국에서 뉴스만 보는 건 나에겐 죄악과 다름이 없었다"며 "언제 돌아갈 수 있을지 나도 모른다. 우크라이나에 입국할 때 편도행 비행기 티켓을 끊고 왔다"고 전했다.

또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우리나라 전체가 나를 공격해도 어쩔 수 없다"라며 "비록 나라가 나를 싫어하고 비난하더라도, 나는 여전히 내가 한국인이라는 것이 자랑스러우며 최선을 다해 나라를 대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근은 해군 특수전전단 대위, 미국 국무부 안보수사관, 해병대 특수수색대 대테러 교관, 대통령 경호처 전술사격 교관, UN 인권최고대표사무소 안보담당관 등으로 활동한 바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의용군 참전을 위해 출국한 한국인은 총 9명으로 이근을 포함한 4명이 귀국하지 않고 있다.

사진=이근 인스타그램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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