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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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다' 홍은희 "8년 만에 연극 무대, 김수로가 제안"

기사입력 2022.05.12 16:17 / 기사수정 2022.05.12 18:27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홍은희가 연극 ‘돌아온다’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홍은희는 12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진행한 연극 ‘돌아온다’ 프레스콜에서 "세 번째 연극이다. '클로저'(2008) 후 4년 만에 '멜로드라마'를 하고 8년 만에 '돌아온다'를 하고 있다. 1년에 한 편씩은 하고 싶다고 생각하는데 마음과 별개로 공연과 메이드되는 게 어렵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홍은희는 이아현과 함께 군대 간 아들에게 매일같이 편지를 쓰는 여선생을 연기한다.

홍은희는 "연극에 대한 열정은 늘 있다. 사실 무대에서의 연기보다 연극 연습을 너무 하고 싶어한다. 연습이 너무 하고 싶어서 연극을 하고 싶은데 연극이 들어오면 시간이 안 맞고 이런저런 이유 때문에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 김수로 선배님과 드라마에 출연하게 됐고 제안을 주셨다. '돌아온다' 책을 봤는데 의외로 잘 모르겠더라. 긍정적인 의미에서 이 책이 다 말해주지 않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고 연습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참여했다"라며 '돌아온다'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연극을 많이 한 배우는 아니고 오랜만에 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진입하는 단계에서는 나름의 고민이 있지만 무대에서 하는 연기도 카메라가 나를 팔로우한다는 가정 하에 연기하려고 한다. 무대는 넓고 나는 너무 작아 어려운 점이 많은데 나름대로의 기준을 잡고 나니 수월해 지는 부분이 있다"라며 TV 연기와 연극 무대와의 다른 점을 짚었다.

연극 ‘돌아온다’는 허름하고 작은 '돌아온다'라는 식당을 배경으로 욕쟁이 할머니, 군대 간 아들을 기다리는 초등학교 여교사, 집 나간 아내를 기다리는 청년, 작은 절의 주지 스님 등의 사연을 통해 가족에 대한 진한 그리움과 향수를 담은 작품이다.

2015년 제36회 서울연극제에서 우수상과 연출상을 받았다. 2017년에는 영화로 개봉해 제41회 몬트리올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강성진, 박정철, 이아현, 홍은희, 리우진, 최영준, 김곽경희, 유안, 정상훈 ,진태연, 김은주, 안두호, 윤대성, 김민성, 최지혜, 김준호, 김아론, 현혜선, 홍채은, 유혜진, 김수로가 출연한다. 

연극 ‘돌아온다’는 6월 5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

사진= 고아라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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