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4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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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드는 시작일 뿐'...맨시티, 이번엔 MF 영입 노린다

기사입력 2022.05.12 14:3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이미 대형 영입을 확정 지었던 맨시티가 또다른 영입을 준비 중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10일(한국시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를 이적료 5,100만 파운드(한화 약 802억 원)으로 영입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분데스리가에서 88경기 85골 23도움을 기록한 홀란드는 확실한 중앙 공격수가 부재인 맨시티의 고민을 해결해 줄 선수다.

홀란드 영입은 모든 축구 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 대형 영입이다. 하지만 맨시티에게 홀란드 영입은 그저 시작일 뿐이고 다음 영입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12일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은 스포르팅 리스본의 미드필더 마테우스 누녜스 영입 경쟁에서 맨시티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포르투갈 국적의 미드필더 누녜스는 지난 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 리가 우승에 일조했고, 이번 시즌 50경기 4골 5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달 12일 맨시티에서 9년간 활약한 미드필더 페르난지뉴가 이번 여름에 팀을 떠나기로 발표했다. 중앙 공격수 뿐만 아니라 중원 보강도 필요해진 맨시티는 적합한 선수를 찾기 시작했다.

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폴 포그바가 맨시티에게 자신을 영입하라고 제의하기도 했지만,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누녜스를 페르난지뉴의 대체자로 낙점했다. 과르디올라는 2021/22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스포르팅을 상대했을 때, 누녜스의 활약상을 지켜봤고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성장할 수 있는 선수"라며 칭찬했다.

또한 16강전 이후 3월 포르투갈 지역지 레코드는 스포르팅과 맨시티의 수뇌부들이 레스토랑에서 만나 누녜스 이적에 관한 협상을 하고자 '비공식적'인 협의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2연패를 눈앞에 둔 맨체스터 시티의 이적 시장은 이제 시작이다.

사진=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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