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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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 복귀작' 민폐 촬영 논란…'찌질의 역사' 측 "당사자에 사과" (전문)[종합]

기사입력 2022.05.11 09:14 / 기사수정 2022.05.11 09:14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조병규의 복귀작으로 주목을 받은 드라마 '찌질의 역사'가 민페 촬영 논란에 사과했다.

'찌질의 역사' 제작사는 11일 엑스포츠뉴스에 "지난 9일 진행된 '찌질의 역사' 촬영 도중, 일부 주민들의 거주 공간 및 동선에 불편을 끼친 일이 발생했다"며 "이에 제작진은 당사자를 직접 만나 뵙고 당시의 입장을 말씀드리고 사과를 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은 평소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을 해왔지만, 촬영 과정에서 좀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 여러분께 작은 불편함도 끼치지 않도록 촬영 과정에서의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 촬영을 양해해주신 주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리며,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지난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드라마 촬영팀 원래 이럼?'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에 따르면 '찌질의 역사' 촬영팀은 집 앞 대문에 차량을 주차해 문을 열지 못하게 만들었고, 이에 글쓴이가 항의했으나 또다시 주차 문제를 반복했다. 특히 해당 주차 위치는 소방차 통행로로 주차금지구역으로 알려졌다.

또한 글쓴이는 "나가려고 문을 열었다가 뭔가 집 앞을 막고 있어서 박을 뻔했다. 보니까 드라마 촬영팀이었다. 원래 '양해 부탁드립니다' 표지판만 놓으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건가. (집 앞은) 소방차 통행로라 나도 주차하지 않는다"며 "그리고 상식적으로 대문 앞에 차를 대는 사람이 어딨냐"고 분노해 논란이 됐다. 

한편 '찌질의 역사'는 2013년 11월부터 2017년 3월까지 연재된 김풍, 심윤수 작가의 인기 웹툰이다. 서툰 청춘들의 연애 흑역사를 그려 많은 독자의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조병규, 려운 등이 출연한다. 

다음은 드라마 '찌질의 역사' 제작사의 입장 전문.

지난 9일 진행된 '찌질의 역사' 촬영 도중, 일부 주민들의 거주 공간 및 동선에 불편을 끼친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제작진은 당사자를 직접 만나 뵙고 당시의 입장을 말씀드리고 사과를 드렸습니다.

제작진은 평소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을 해왔지만, 촬영 과정에서 좀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주민 여러분께 작은 불편함도 끼치지 않도록 촬영 과정에서의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촬영을 양해해주신 주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리며,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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