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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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세' 이경진 "40세 전 결혼할 뻔…남자 母 질투에 헤어져" (같이삽시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5.11 07:1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이경진이 40대 당시 결혼하지 못했던 이유를 전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이경진과 박원숙, 혜은이, 김청이 함께 모여 식사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원숙은 이경진을 향해 "이경진의 어렸을 때 모습부터 봐왔었다. 여리여리할 줄 알았는데 아니다"라고 놀랐고, 이경진은 "제가 보이시한 면이 있다. 40대 후반까지 엄마와 살았다. 엄마가 다 해줬지 않았나. 엄마와 딱 떨어지면 못 살 줄 알았는데 너무 잘 사니까 엄마가 섭섭해하더라"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엄마랑 더 일찍 떨어졌으면 여러가지로 더 알았을 것 같다. 엄마에 대한 감사 때문에 모든 것을 다 같이 하고 싶었다"며 세상을 떠난 엄마와의 추억을 떠올렸다. 또 유난히 학구열이 높았던 엄마의 모습을 얘기했고, "나도 우리 아이한테 집착이 있다"는 혜은이에게 "그러지 마라"고 얘기했다.

또 이경진은 '부모의 집착이 연애에도 미치는 영향이 있다'고 말하며 "40세가 넘어가기 전에 결혼할 생각에 만났던 한 사람이 있었다. 능력있는 아들이었다. 홀어머니 아래 외아들이다보니, 나와 결혼한다고 하자 그 어머니가 나를 경계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내 시계를 보고서도 왜 그런 시계를 차냐고 하고, 집에 전화해서 찾으면 없다 그러더라. 질투를 느낀 것이다. 들어보니 이전에도 그런 문제로 아들의 결혼이 무산됐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냥 나도 '모자끼리 잘 사세요'라고 그 사람을 보내줬다. 10년 후에 다시 연락이 와서 '다시 한 번 우리 아들을 만나보라'고 했는데, '내가 왜 쟤를 좋아했지' 싶더라. 다시 만나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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