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2.05.09 09:40 / 기사수정 2022.05.24 20:09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대투수' 양현종이 모처럼 동료들의 든든한 지원을 받으며 승리를 달성했다.
지난 7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진행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한 KIA 양현종은 6이닝동안 101개의 공을 던지며 8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5탈삼진 4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에는 실패했으나, 타선의 도움과 전상현-장현식-정해영이 무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2승을 달성했다.
‘레전드 매치 시리즈’로 ‘올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임한 양 팀 선수들. ‘리빙 레전드’ 양현종이 검빨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오르자 팬들의 박수와 환호가 여기저기서 쏟아져 나왔다.
3회말 무사 1,3루에서 한화 이도윤의 희생플라이로 첫 실점을 한 양현종은 4회말에도 터크먼의 좌중간 2루타와 노시환의 1타점 3루타로 추가 실점을 했다. 이어 폭투까지 나오며 한 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5회까지 3실점으로 6회만 무실점을 막으면 연속 퀄리티스타트 기록을 이어나갈 수 있던 양현종. 하지만 6회말 노시환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12연속 선발 퀄리티스타트 대기록을 놓쳤다. 경기 후 양현종은 기록이 깨진거에 대해 동료들에게 미안함을 표시했다.
한편, 시즌 2승을 달성하며 통산 149승째를 기록한 '대투수' 양현종은 KT 이강철 감독이 가진 역대 타이거즈 투수 최다승 기록(150승)에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되었다.
검빨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등장한 양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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