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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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사공 "수입 변화? 편의점에서 얼마 나왔는지 확인 안 해" (터키즈)[종합]

기사입력 2022.05.07 05:1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터키즈' 뱃사공이 예능 출연 후 달라진 삶에 대해 언급했다.

6일 스튜디오 와플 유튜브 채널에는 '잘 나갈 때 부르고 싶어서 이제야 불렀습니다 바퀴입 대스타 뱃사공 편'이라는 제목의 '터키즈 온 더 블럭'(터키즈) 46회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용진은 "예전에는 '쇼미더머니' 심사위원으로서 섭외가 왔을 때 '싫다. 그런 시스템에 굴복하기 싫다'고 했으면서 몇 년째 예능을 하고 있다"면서 그 이유가 궁금하다고 물었다.

이에 뱃사공은 "많은 사람들이 이걸로 '되게 지조있는 척 하더니 XX쇼 다 한다'고 한다. 그런데 저는 XX쇼를 한 적이 없다. 그냥 평소에 재미있게 이야기를 할 뿐"이라며 "'터키즈'에도 초반에 원숭이 분장을 하고 나오라는 제의를 받은 적이 있다. 이미 프로그램이 잘 나가던 시절이었지만 저는 제가 하기 싫은 거 원래 안 한다"고 말했다.

이어 "왜 XX쇼라고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앵무새라면 좀 (생각해봤을 것). 원숭이는 언어를 못 쓰지 않나. 불러줄거면 앵무새로 불러줬어야지"라고 하소연해 웃음을 줬다.

이용진은 뱃사공에게 '거지 래퍼'라는 수식어가 있었다면서 "돈을 못 벌었을 때와 비교했을 때 삶의 질이 나아졌느냐"고 물었고, 뱃사공은 "편의점 가서 뭘 산 다음에 얼마 나왔는지 확인을 안 한다"고 답해 감탄을 안겼다.

그는 "제가 통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데, 그게 한 6천원 한다. 그런데 그거 비슷한 게 해외 제품은 1만 5천원 정도 한다. 그런 걸 서너 개씩 그냥 사는 거다"면서 '플렉스'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기본적인 기질은 못 버린다. 물티슈를 두 장 쓰는 걸 못 참는다던지 하는 것"이라며 "아까 작가님이 연출을 위해서 두루마리 휴지를 돌돌 말아서 구겨뒀다. 연출하는 거 자체는 상관없는데, 휴지를 그렇게 만들면 못 쓰지 않느냐"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사진= '터키즈 온 더 블럭'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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