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4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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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라방 중 트림→잠든 출연진에 당황…"눈물 날 뻔"(플레이유)[종합]

기사입력 2022.05.03 19:50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플레이유' 유재석이 생방송의 묘미를 제대로 보여줬다.

3일 방송된 카카오TV 오리지널 '플레이유'에서는 폐지하철역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유재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 초반 탄산 음료를 마신 유재석은 이내 트림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우리 이런 사이 되잖아. 이 정도는 이해할 수 있잖아요"라며 뻔뻔함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의 오프닝 멘트가 길어지자 시청자들의 지적이 이어졌다. 앞서 공포 특집을 싫어한다고 밝힌 그는 "내려가기 싫어서 그렇다"며 솔직하게 대꾸했다. 유재석은 "슬슬 가죠"라는 댓글에 "네가 와보라"며 발끈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계단을 내려가던 유재석은 "같이 일하는 직원들이 이 라이브 방송을 본다"며 "회의 안 하냐?"고 역정을 내 웃음을 유발했다.

어두컴컴한 공간에서 큰 소리가 나자 그는 "개무섭다"며 연신 소리를 내질렀다. 귀신과 사람 중 사람을 찾아 구출해야하는 유재석. 그는 모두 자기가 사람이라고 주장하는 출연진들을 만났다.

유재석은 구석에서 앓는 소리를 내며 숙취를 호소하는 대학생과 조우했다. 대학생이 "술을 많이 마셨다"며 "숙취 해소제를 사와달라"고 요구하자 유재석은 "PPL하는 제품이 아니어서 안 된다"고 거절해 웃음을 자아냈다.

대학생과 이야기를 나눈 후 자리를 뜬 유재석. 장식장을 발견하고 다가선 그는 안에서 큰 소리가 나자 기겁을 했다. 유재석은 "욕 안한 게 대단하지 않냐"며 스스로를 대견해했다. 네티즌들은 투표를 통해 장식장을 열지 말지 결정했다. 제작진이 "'연다'가 90%"라고 전하자 유재석은 "걱정하는 척하더니 '열어'가 90퍼센트냐"며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식장에는 언니를 잃어버렸다고 호소하는 여성이 앉아있었다. 유재석은 "자신을 데려가달라"고 부탁하는 그를 달래고 이동했다.

유재석은 몸을 뒤튼 채 걸어오는 남성과 마주쳤다. 그는 도망치며 "아이씨"라고 외쳤다. 유재석은 "왜 그렇게 걸으시는거냐"며 "허리, 목 괜찮으신거냐. 몸이 왜 그러시냐"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재석은 처음에 만난 대학생과 다시 조우했다. 대학생이 매고 있는 가방을 확인하려던 그는 코를 골며 자고 있는 대학생의 모습에 당황했다. 유재석은 "진짜 주무신다. 너무 오래 기다리셔서 코를 골고 주무셔"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그는 "몇 시간 전에 와서 준비하고 리허설하셔야 하는데 얼마나 피곤하시겠냐"며 "코 골고 주무시는데 눈물 날 뻔 했다. 고생들하신다"고 이야기했다. 유재석은 "이럴 때마다 뭉클하다"며 "방송이 혼자 만들어지는 게 아니다. 고맙습니다"라며 스태프들에게 진심을 전했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 = 카카오TV '플레이유'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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