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20:34
연예

이은하, 오션뷰 집 최초공개…"팬이 보증금 없이 빌려줘" (건강한집)[종합]

기사입력 2022.05.02 20:00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이은하가 강화도 오션뷰의 집을 공개했다.

2일 방송된 TV조선 '건강한 집'에 ‘봄비’,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밤차’, ‘겨울장미’, ‘돌이키지마’ 등의 명곡을 부른 이은하가 출연했다. 

쿠싱증후군으로 건강 악화를 겪었던 이은하는 "특정 부위에 집중해서 살이 찌는 쿠싱증후군으로 고지혈증과 당뇨병까지 발병했다", "무릎 연골이 94kg를 견디지 못하고 다 닳았다. 그래서 인공관절 수술을 받았다"며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은하는 강화도 집을 최초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강화도의 전망이 한눈에 보이는 그림 같은 집을 소개하기 전 이은하는 "(집에) 특별한 사정이 있다. 어려운 형편을 알게 된 팬이 '와서 쉴 만한 곳을 제공하겠다'며 보증금 없이 저렴한 월세로 빌려줬다"고 이야기했다.

이은하의 전망이 좋은 집에 감탄하던 조영구는 "전망은 좋다. 하지만 실망했다"며 적은 가구로 채워져있는 이은하의 집에 대한 감상을 전했다. 이에 대해 이은하는 "작년에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돌아가신 어머니를 보며 '뭘 그렇게 욕심내며 살았는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뒤로 비우는 연습을 하고 있다"며 "'건강한 집'이 건강하게 채워주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집을 구경하던 조영구는 이은하의 현재 건강상태에 대해 묻기도 했다. 그 질문에 이은하는 "(요즘) 살아있다는 걸 새삼 느낀다"고 대답했다. 건강악화로 고생했던 이은하에게 안타까움을 표하던 조영구는 "왜 미리 관리를 안 했냐. 답답했다"고 말했다.

이은하는 "다 내 책임이다. 이런 모습이 속상하고 창피했다. 열심히 하려고 했는데 쿠싱증후군 판정을 받았다. 그걸 이겨내려고 했더니 유방암이 찾아왔다. 그 이후 인공 관절 수술도 받았다"며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했다.


또 이은하는 13살 때 데뷔하게 된 사연에 대해 소개했다. "아버지가 아코디언 연주자였다. 아버지가 주로 이미자의 노래로 연습을 시켰다. 12살짜리 아기가 노래를 못부르면 엄하게 때리셨다"며 가수가 된 비하인드에 대해 이야기를 전했다.

아버지와 함께 레코드 회사를 찾아간 이은하는 허스키 보이스 매력을 알아봐준 레코드사 사장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아버지와 함께 피나는 노력으로 앨범을 만들어낸 이은하는 데뷔와 동시에 큰 사랑을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이지은 기자 baynio@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