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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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경 "한때 꿈이 교육부 장관"…母, 40대에 꿈 찾아 (우리사이)[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4.26 07:1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우리 사이' 김재경이 엄마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한때 꿈이 교육부 장관이었음을 밝혔다. 

25일 방송된 JTBC ‘아주 사적인 관계 – 우리 사이’(이하 ‘우리 사이’) 5회에서 김재경은 티타임을 가지며, 속마음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재경은 "내가 커서 뭐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냐"라고 엄마에게 물었다. 

김재경의 엄마는 "내가 먼저 생각하진 않았고, 내 딸이 좋아하고 싫어하는 게 뭘까 관찰을 오래 했다. 관찰자였다 엄마는"이라며 "양육자이자 관찰자였다. 재경이 호기심을 가지면 필요한 주변 환경과 재료들을 구했다"라고 답했다. 

김재경은 "내가 왜 가수가 되려고 했는지 아냐. 그냥 해보고 싶어서가 아니었다. 돈을 벌어야 되는 거다. 유학을 가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김재경의 엄마는 "엄마는 처음 듣는 얘기다"라고 반응했고, 김재경은 ""호적을 판다고 했다. 연예인을 하면"이라며 "엄마는 '서울대 합격하면 하게 해줄게'였다"라고 과거를 언급했다. 

김재경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을 버는 거는 축복받은 거다'라고 엄마가 말했다. 그래서 좋아하고 잘하는 것 중에 돈을 벌 수 있는 게 무엇일까 생각했는데, 어릴 때부터 무대에 서고 주목받는 걸 좋아해서 '재밌게 돈 벌 수 있는 일이 가수겠다' 싶은 거다. 하다 보니까 이 일이 너무 재밌더라"라고 전했다. 


김재경은 엄마에게 "엄마는 어릴 때 꿈이 뭐였냐"라고 물었다. 김재경의 엄마는 "40대 초반 내 꿈을 생각해 보게 됐다. 테이블 스타일링에 관심이 많았다. 세팅된 테이블에서 밥을 먹게 하고 싶은 것도 있었지만, 테이블 매너를 자연스럽게 접하게 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게 좋아서 했었던 건데, '푸드 스타일리스트'라는 꿈을 찾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김재경은 엄마에게 "간접적으로라도 좋아하던 요리와 꿈이었던 선생님을 같이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김재경의 엄마는 "너의 미대 입시 비용도 벌 겸 서서히 시작했다. '독립을 시키고 난 뒤에 나도 내 삶을 살아야겠다'라는 생각을 그때 했다"라고 밝혔다. 

스튜디오에서 김재경은, 미대 입시 비용을 벌기 위해 노력했던 엄마를 언급하며 "그래서 그때 잠깐 제 꿈이 교육부 장관이었다. '왜 예체능 대학에 가려면 사교육이 필수인 것인가'에 대해서 고민했다"라며 "돈이 많이 들어서 너무 미안하더라"라며 엄마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교육부 장관이 꿈이었다는 김재경의 말에 허니제이는 "스케일이 이렇게 큰 분은 제 주변에 처음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JTBC '우리 사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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