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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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못 보나' 아르헨, '방한' 계획 X...호주 방문도 부담

기사입력 2022.04.23 10:57 / 기사수정 2022.04.23 10:57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아르헨티나가 호주 방문 일정을 꺼리면서 대한민국과의 친선경기 역시 무산될 가능성이 생겼다.

아르헨티나 언론 문도 알비셀레스테는 23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6월 A매치 일정을 소개했다. 여기에 대한민국을 포함한 아시아권 국가와의 경기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앞서 아르헨티나 언론 A24는 AFA(아르헨티나 축구협회)가 6월 A매치 상대국 중 하나로 한국과 친선 경기가 있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언론은 "아르헨티나 대표팀이 이탈리아, 브라질과 평가전을 치른 뒤 한국과의 세 번째 친선전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문도 알비세렐스테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이 일단 확정된 브라질과의 친선경기 일정부터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6월 2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이탈리아와 유럽 챔피언과 남미 챔피언 간의 맞대결을 치른 뒤 호주 멜버른으로 이동해 6월 11일 경기를 치러야 한다는 점을 상당한 부담으로 느끼는 상황이다. 

언론은 "AFA가 호주에서 경기를 치르는 걸 선호하지 않는다. 재정 부담이 있고 장거리 이동으로 인해 휴식 기간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브라질전 사이에는 이스라엘과의 경기가 예정돼 있다"라고 전했다.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경기는 당초 지난해 9월 중단됐던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 경기로 열릴 예정이었지만, 9월로 연기됐다. FIFA(국제축구연맹)가 이 경기를 9월 23일 브라질에서 여는 것으로 발표했다. 

그러면서 언론은 "현재 아르헨티나 대표팀과 친선 경기를 치를 한 팀으로 다른 남미 국가가 거론되고 있다. 원래 아르헨티나는 멕시코와 미국과 경기를 치르려고 했다. 그러나 두 팀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해 다른 국가들과의 경기를 알아보면서 성사되지 않는다. 또 다른 한 경기는 아랍권 국가가 유력하지만, 아직 소문일 뿐"이라고 전했다. 

▼ 아르헨티나 6월 A매치 예상 일정 (4월 23일 기준)
• 아르헨티나 vs 이탈리아 (6월 2일, 런던)
• 아르헨티나 vs 이스라엘 (TBC)
• 아르헨티나 vs 브라질 (6월 11일, 호주/아르헨티나가 원하지 않는 일정)
• 아르헨티나 vs 남미팀 혹은 아랍팀 (TBC)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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