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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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복스 해체=이하늘 '미아리' 발언 때문...다 과거 이야기" [종합]

기사입력 2022.04.21 19:5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윤등룡 전 DR뮤직 대표가 베이비복스의 해체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21일 유튜브 채널 '연예부장 김용호'에는 베이비복스 등을 제작한 윤등룡 전 DR뮤직 대표가 출연했다. 

이날 윤대표는 '미아리복스'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2005년도에 베이비복스가 해체됐다. 2003, 4년도쯤, 각자 갈 길을 준비하고 있던 상황에서 음악을 힙합 쪽으로 가보자고 했다. 투팍이 돌아가시기 전, 교도소에서 녹음한 트랙을 사게 됐다. 표절이 아니라 정식으로 투팍이 있는 레이블에 가서 투팍이 준비해 뒀던 트랙 세 개를 샀다. 합법적으로"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윤대표는 "베이비복스의 'Xcstasy'라는 신곡에 투팍이 래핑한 목소리가 그대로 나온다"며 "당시 (한국에) 힙합하는 래퍼들이 있었다. 우리는 자신 있게 이 음악을 선보이기 위해 컴백 했는데 하자마자 힙합 쪽에서 말이 나온 거다. (그들 입장에서) 우리 씬을 모독했다는 거다"라고 했다.



당시를 떠올리면서 그는 "죽여버리고 싶었다. 그 앨범이 미아리복스 파문에 들면서 여성단체부터 들고 있어났다. 하늘이를 보호하기 위해 힙합하는 사람들은 그쪽에 뭉쳤다"고 말했다.

윤대표는 "5명의 여자 아이들이지 않나. 방송 끝날 때마다 울면서 들어왔다"며 "(이하늘을) 잡으러 여러 번 갔었다. 잡으러 찾아가면 이미 다른 지역에 가 있더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다 과거 이야기지만 그때는 그랬다. 베이비복스가 해체를 하게 되는. 해체의 결정적 이유였다"고 털어놨다.

이하늘은 이후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지금 이하늘과의 관계에 대해 묻자 윤대표는 "본적 없다. 결혼식 같은 데 가도 제가 못 봤는데 이미 다녀갔다고 하더라. 다 지난 일이고 옛날 이야기이지 않나. 하늘이 저도 보고 싶다. 못했던 이야기, 혼내고 싶었던 이야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사진=유튜브 연예부장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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