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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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혜자=친형 부부"…박수홍, '사망 보험금 10억' 논란 속 밝은 모습 [엑's 이슈]

기사입력 2022.04.17 03:50

김노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방송인 박수홍과 그의 친형 부부를 둘러싼 일명 '사망 보험금 10억' 논란 속 박수홍이 밝은 모습으로 인사를 건넸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는 '혼인신고 꼭 해야 돼?'라는 주제로 꾸며진 가운데 래퍼 슬리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박수홍은 함께 진행을 맡고 있는 최은경과 활기찬 인사로 방송의 시작을 알렸다.

부부 예능이라는 특성상 많은 게스트가 출연해 서로의 속내를 털어놓는 방송인만큼, 박수홍과 최은경은 이날도 출연진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호응하는 모습을 주로 보였다.

그중에서도 박수홍은 배우 이종구, 유향곤 부부의 혼인신고 스토리에 깊이 공감했다. 이종구와 유향곤은 한 차례 이혼했으나 여전히 함께 살고 있는 상황. 이에 이종구는 유향곤에게 다시 혼인신고를 할 것을 권했지만 유향곤은 완강히 반대하고 있다.

이종구, 유향곤의 이야기를 전해들은 함익병은 "두 분이 병원 가서 동의서에 서명할 때 보호자 서명란에 사인을 못 한다. (혼인신고를 하지 않으면) 보호자 사인을 자식이 와서 해야 하는 거다. 누가 먼저 가실지는 몰라도 남편이 먼저 가시면 국가에서 주는 돈도 못 받으신다"고 강조했다.

이에 유향곤은 돌연 눈물을 쏟으며 "내가 이 사람을 못 거둔다고 생각하니까 갑자기 눈물이 난다. 자식들이 가져가는 건 상관 없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못 거둔다고 하니까 그렇다"고 혼인신고를 약속했다.

이 모습을 곁에서 측은하게 지켜보던 박수홍은 "이렇게 사랑하면서 대체 왜 혼인신고를 안 했던 거냐"고 말했다. 스튜디오 역시 눈물 바다가 됐다.

박수홍은 또 이종구를 향해 "오래도록 혼인신고를 꿈꿔왔는데 여기서 약속을 받았다. 잘 됐다"면서 자기 일처럼 기뻐했다.

박수홍은 지난해부터 친형 부부와 금전적인 문제를 둘러싸고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다. 이 가운데 최근 기자 출신 유튜버가 "박수홍이 형과 형수의 회사 관련 실무 자료를 검토했는데 자신(박수홍)의 명의로 된 사망보험 8개가 가입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이 유튜버에 따르면 보험금 수혜자는 박수홍의 형과 형수다. 만약 박수홍이 사망할 시 10억 원에 가까운 돈을 수령하는 보험이라는 것. 특히 보험 가입이 전적으로 박수홍 형수에 의해 이뤄졌으며, 친형 부부를 믿은 박수홍은 그 말을 따랐을 뿐이라는 설명이 더해져 충격을 안겼다.

사진=MBN 방송화면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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