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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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희, 박창근 노래 극찬 "조약돌 같은 청아한 목소리" (국가가 부른다)[종합]

기사입력 2022.04.15 02:10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김수희가 박창근의 노래를 극찬했다.

14일 방송된 TV조선 '국가가 부른다'에는 김수희와 허각이 출연해 국가단 요원들과 특별한 무대를 꾸몄다.

김동현은 허각과 '하늘을 달리다' 듀엣 무대를 준비했다. 허각의 등장에 김성주는 "오디션 역사에 큰 획을 그으신 분"이라고 소개했다. 붐은 "그 현장에 김성주 씨가 계셨다"고 말했고, 케이윌은 "그런 얘기는 60초 뒤에 하셔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준비한 무대 이외에도 김동현은 '국민가수' 결승곡이었던 '나를 사랑했던 사람아'를 불러달라는 관객들의 요청에 노래를 시작했고, 허각이 이어받아 노래를 불렀다. 허각은 "이 노래 너 해라"라고 김동현을 인정했다.

김수희는 '정거장'을 부르며 등장해 국가단과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어 김수희와 박창근은 '애모'로 듀엣 무대를 꾸몄다. 김수희와 박창근은 남다른 호흡을 맞추며 완벽한 하모니를 자랑했다.

김수희는 "너무 좋았다. 박창근 소리를 들으면서 그런 느낌이 들었다. 거친 파도에 예쁘게 다듬어진 조약돌 같은 청아한 목소리였다. 박창근의 '엄마'를 듣고 대한민국 많은 엄마들이 울었을 것"이라고 극찬했다.



한편, 김성주는 박창근의 집을 찾아 72년생 동갑내기 친목을 도모했다. 박창근은 "아침부터 설렜다"며 "서울 와서 친구를 못 사귀었다. 이 방에 온 동갑은 김성주가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김성주는 "둘 다 가을에 태어났고, 어머니 연세가 45년생으로 같다. 어머니 정서와 아들 정서가 비슷해서 우리가 잘 맞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성주는 "말 놓으려고 몇 번 시도했었다. 그럴 때마다 존댓말을 해서 말 놓는 걸 싫어한다고 생각했다"고 아쉬워했다. 박창근은 "나는 성주 씨를 방송인으로 봤지 않냐. 나이가 같다고 쉽게 말이 안 놓아지더라"고 말했다.

김성주는 "말 놓는 걸 쉽게 생각하지 않는데 창근 씨랑은 말 놓고 친해질 수 있을 것 같았다"며 "말을 놓고 싶다"고 밝혔다. 박창근이 "영광이다"라고 말하자 김성주는 "그런 생각을 하면 친구가 될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성주가 "술을 세게 먹든가 목욕탕을 가면 금방 친해질 텐데"라고 말하자 박창근은 산삼주를 꺼내며 "예전에 누군가 트롯을 하라고 꼬시며 준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성주와 박창근은 말 놓는 기념으로 산삼주를 함께 마셨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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