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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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신해철 집도의, 거짓말 보이더라" (유퀴즈)[종합]

기사입력 2022.04.14 11:5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유퀴즈' 검시관이 故신해철 사망사건을 언급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149회에는 검시조사관 김진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진영은 검시조사관에 대해 "사망 사건이 발생하면 경찰에 신고가 되는데, 그러면 과학수사요원이랑 검시관이 현장에 가장 먼저 출동한다. 현장에 도착하면 범죄 협의점이 있는지 없는지 파악하고 현장에서 보는 1차 사인을 추정하는 역할을 한다. 수사 방향을 가이드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진영이 "검시조사관은 전국에 200여 명 정도 되고, 교육받고 있는 인원이 78명 정도 된다"라고 알리자 유재석은 "근무를 어떤 식으로 하시냐"라고 물었고, 김진영은 "제가 근무하는 곳 기준으로 24시간 풀 근무하고 이틀 쉰다"라고 답했다.


유재석이 "하루에 몇 건 정도 출동하시냐"라고 묻자 김진영은 "서울의 경우 검시관 한 명이 하루에 5건에서 10건 정도 출동한다. 많으면 10건이고, 평균적으로 5~6건 정도 출동하는 것 같다"라고 답해 유재석을 깜짝 놀라게 했다.

공대, 간호사 이력이 신해철 사망사건에 도움이 됐다는 김진영은 "부검 과정부터 참관했는데 장기를 보니까 집도했던 의사가 했던 말이랑 다른 부분들이 눈에 보이더라"라고 밝혔다.

김진영은 "저도 간호사로서 수술실에 있었으니까 모든 수술 과정을 다 알지 않냐. 그렇다 보니 집도의의 거짓말을 잡아낼 수 있었고, 손상 부위에 있어서도 합병증이 아니라 의인성, 그러니까 시술을 하다가 잘못된 것이라는 걸 알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진영은 "보통 의사들이 연구 자료용으로 수술 과정을 찍어놓는데 사진 자료를 달라고 하니까 없다고 하더라. 분명 있을 거라 생각해서 옵션을 주면서 검색을 했는데 폴더가 외부 서버에 있더라. 의사가 진료 기록 변경한 것도 그 과정에서 발견해냈다"라고 전했다.

한편, 신해철은 2014년 10월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후 10일 만에 사망했다.신해철의 수술 집도의는 과실치사혐의 등이 인정돼 징역 1년 실형을 선고받았고 의사면허가 한시적으로 취소됐다.

사진=tvN '유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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