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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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의 왕' 채정안 "낯설지 않길…정의 생각해주시길"

기사입력 2022.04.14 11:19 / 기사수정 2022.04.14 11:19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돼지의 왕' 채정안이 시청자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돼지의 왕'에서 채정안은 연쇄 살인마가 된 황경민(김동욱 분)을 쫓는 베테랑 형사 강진아로 열연 중이다. 사건의 핵심인 황경민, 정종석(김성규)의 숨겨진 과거를 하나씩 파헤치며 이야기를 이끌어가고 있다.

대본부터 무척 인상적이었다는 채정안은 “대본을 읽으면서 다음 화가 궁금했고, 캐릭터들의 관계나 호흡에도 빨리 집중했다. 그만큼 몰입도가 높았던 대본이었다”라고 밝혔다.

채정안은 “또 저 스스로도 채정안이란 배우가 처음 보여주는 형사 역할이 궁금했고, 함께 연기하는 김동욱, 김성규 배우가 보여줄 캐릭터들이 매력적일 것 같아 작품을 선택했다”라며 '돼지의 왕' 강진아와 만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채정안이 분한 강진아는 원작에 없는 인물이다. 작품을 준비하며 고민이 많았다는 그녀는 “어색함이 없도록 배우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누며 캐릭터를 만들어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강진아를 보여주는 채정안이 낯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었고, 보시는 분들이 ‘채정안이 연기하는 강진아는 어떤 모습일까?’ 하고 궁금해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연기에 집중했다”라고 해 캐릭터를 구축한 애정과 노력을 엿볼 수 있게 했다.

'돼지의 왕'은 과거와 현재가 교차되며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나가고 있어 성인, 아역 배우들의 명연기가 매회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정의롭고 카리스마 있는 형사를 선보이고 있는 채정안에게도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아역 배우들이 등장하는 신이었다.

채정안은 “아역 배우 모두 열심히 하고, 결과물로 좋은 연기를 보여줘서 성인 배우들이 긴장을 많이 하며 촬영을 했다”라며 '돼지의 왕' 배우들의 연기력이 돋보일 수밖에 없는 이유를 밝혔다.

특히 채정안은 “'돼지의 왕'을 보면서 앞으로의 이야기를 궁금해하고, 공감해 주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마음 속에 오랜 여운이 남는 작품이었으면 한다. 무엇보다 ‘정의로운 어른은 무엇일까, 정의로운 사회란 무엇일까’라는 생각으로 봐주신다면 더욱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마지막까지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원작엔 없던 강진아 캐릭터와 같이 원작 애니메이션의 세계관을 확장하며 스릴러의 묘미를 선사하고 있는 '돼지의 왕'은 오는 15일 오후 4시에 9, 10화가 공개된다.

사진=티빙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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