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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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규, 장항준♥김은희에 호소 "장현성만 있는 게 아냐" (떡볶이집)[종합]

기사입력 2022.04.12 21:50

김노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배우 송영규가 김은희 작가의 차기작 캐스팅을 소망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떡볶이집 그 오빠'에는 송영규가 게스트로 출연해 절친한 배우 류승룡, 장항준 감독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이날 송영규는 "영화 '극한직업' (류)승룡이가 캐스팅 된 지 몰랐다. 고등학생 때부터 굉장히 친했던 친구다. 리딩을 갔는데 그 자리에서 만나 정말 반갑고 행복했다"고 류승룡과 추억을 떠올렸다.

이어 "첫 촬영 전날 우리 집에 와서 대사를 맞췄다. 우리 가족이 판교 집으로 이사를 갔을 때도 승룡이가 직접 나무 화분을 갖고 왔다"며 남다른 우정을 자랑했다.

그러면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우리 큰 딸에게 용돈도 주고 관심도 가져줬다"고 하자 지석진은 "용돈을 얼마나 줬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송영규는 "대략 50만 원인 걸로 안다. 정신적으로 딸들을 보다듬어 주니까 정말 고맙다"고 답했다.

지석진은 또 "연기를 그만 두고 싶었던 적은 없냐"고 물었다. 송영규는 "다른 걸 할 줄 아는 게 없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는 배우를 인간 취급 안 했던, 도구 취급했던 감독님들이 많았다. 그래서 정말 속상했다. 나름 뮤지컬, 연극을 좀 하고 왔는데도 불구하고 그랬던 것"이라고 토로했다.

장항준, 장진 감독에 대한 고마운 마음도 전했다. 송영규는 "돈이 없어서 힘들었던 시절이다. 장진 감독이 본인도 힘든데 아르바이트 자리를 알아봐주고 많은 도움을 줬다"고 회상했다.

"장항준 감독도 인생 멘토가 되어줬다. 정말 좋은 친구"라는 송영규의 말에 지석진은 "장항준 씨는 경제적인 걱정은 없지 않나"라고 부러움을 내비쳤다. 장항준의 아내 김은희 작가를 우회적으로 언급한 것.

그러자 송영규는 갑자기 카메라를 향해 "김은희 작가님. 장현성만 있는 게 아니라 송영규도 있다는 걸 알아주시기 바란다. 감사하다"고 영상 편지를 써 웃음을 안겼다.

사진=MBC 에브리원 방송화면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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