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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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씽로튼' 이충주 "무대에 오를 수 있어 너무 행복"

기사입력 2022.04.11 14:29 / 기사수정 2022.04.11 14:5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이충주가 뮤지컬 '썸씽로튼'의 종연 소감을 밝혔다.

이충주는 10일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열린 '썸씽로튼'의 마지막 공연을 관객의 박수 속에 마무리했다.

뮤지컬 '썸씽로튼'은 1590년대 런던에서 셰익스피어와 경쟁하는 극작가 바텀 형제가 '뮤지컬'이라는 새로운 공연을 만드는 내용의 코미디 뮤지컬로 대문호 셰익스피어에 대한 색다른 상상력과 다양한 뮤지컬 레퍼런스를 활용하는 재치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충주는 극단을 일으켜 세우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 셰익스피어에 맞설 작품이 절실한 극단의 리더 닉 바텀 역을 맡았다.

이충주는 평소 진지하고 깊이 있는 캐릭터들을 맡아왔다. 이번 '썸씽로튼'에서는 맡았던 역할과는 180도 다른 닉 바텀을 소화했다. 때로는 과감하게 망가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충주는 화려한 탭댄스 실력을 자랑했다. 16세기 당시 작가들을 대변하듯 이렇다할 히트작은 없지만 재기를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마음을 전했다. 닉이 고난과 역경을 헤쳐가며 성장하는 과정을 참신하고 재치 있게 그렸다.

이충주는 "긴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닉 바텀으로 무대에 오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고, 작품 하면서 정말 즐겁고 행복했던 기억만 남은 것 같다. 닉 바텀이라는 역할은 제게도 큰 도전이었다. 저의 닉 바텀 그리고 저희 ‘썸씽로튼’ 많이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힘든 시국에 찾아와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건강 조심하시고 저는 또 좋은 작품, 좋은 모습으로 계속 인사드리겠다"라고 전했다.

이충주는 오는 6월 6일까지 공연하는 홍익대학교대학로 아트센터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킹아더'로 관객을 만난다.

사진= 엠씨어터, 씨제스엔터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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