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6:10
스포츠

'황희찬 78분' 울브스, 뉴캐슬 원정서 0-1 패...유럽대항전 경쟁 '먹구름'

기사입력 2022.04.09 08:18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서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울버햄튼은 9일(한국시간)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맞대결에서 0-1로 패했다. 승점 획득에 실패한 울버햄튼은 유럽 대항전 경쟁에 먹구름이 끼었다.

뉴캐슬은 4-3-3 전형으로 나섰다. 마빈 두브라브카 골키퍼를 비롯해 에밀 크라프트, 파비앙 셰어, 댄 번, 맷 타겟이 수비를 구성했다. 중원은 브루노 기마랑이스, 존조 셸비, 조엘링톤이 지켰다. 최전방엔 라이언 프레이저, 크리스 우드, 알랑 생 막시맹이 출격했다. 

원정팀 울버햄튼은 3-4-3 전형으로 맞섰다. 조세 사 골키퍼를 비롯해 윌리 볼리, 코너 코디, 막시밀리안 킬먼이 백3를 구성했다. 윙백엔 조니 카스트로와 마르살이 위치했고 중원은 루크 쿤들, 주앙 무티뉴가 지켰다. 최전방엔 트린캉, 파비우 실바, 황희찬이 나섰다. 

뉴캐슬이 경기를 주도하는 흐름으로 전개됐다. 11분 만에 라이언 프레이저가 부상으로 미구엘 알미론과 교체된 가운데 전반 22분 뉴캐슬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방압박을 통해 볼을 뺏은 뒤 기마랑이스와 알미론이 패스를 주고받아 박스 안 침투에 성공했다. 기마랑이스가 중앙에 있던 우드에게 패스를 시도했고 수비 두 명이 혼전 속에 볼을 놓쳐 넘어져 있던 우드가 침착하게 마무리를 지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기마랑이스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 

이후에도 뉴캐슬은 울버햄튼을 상대로 경기를 주도하며 득점 기회를 노렸지만, 마무리까지 이어지진 못했다. 울버햄튼 수비가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 9분엔 황희찬이 왼쪽 측면에서 역습 전개에 나섰다. 박스 안까지 드리블 돌파로 전진한 뒤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 블락에 막혔다. 

뉴캐슬이 다시 골망을 흔들 기회를 얻었다. 후반 24분 조엘링톤의 역습 전개 후 우드에게 침투 패스가 이어졌다. 우드는 박스 안에서 조세 사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우드가 직접 페널티킥을 성공 시켜 리드를 가져왔다. 

울버햄튼은 공격 전개에서 실수가 이어졌고 역습 기회를 내줬다. 후반 29분 패스 미스 이후 생 막시맹에게 역습을 허용했고 이번엔 기마랑이스가 슈팅 기회를 얻었다. 울버햄튼 수비가 발을 갖다 대 간신히 막아냈다. 

울버햄튼은 후반 35분 파비우 실바가 수비 한 명을 앞에 달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두브라브카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동점에 실패했다. 울버햄튼은 뉴캐슬 원정에서 승점 획득에 실패해 8위를 유지했다. 황희찬은 후반 33분 페드루 네투와 교체돼 78분 간 뛰었지만,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AF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