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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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대항전 6연승' 마르세유, 2010년 보르도 이후 최초

기사입력 2022.04.08 14:50 / 기사수정 2022.04.08 14:5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올림피크 마르세유(프랑스)가 PAOK(그리스)를 꺾고 유럽대항전 6연승을 기록했다. 프랑스 구단으로는 2010년 지롱댕 보르도 이후 최초다. 

마르세유는 8일(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2021/22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컨퍼런스리그 8강 1차전에서 PAOK에 2-1로 승리했다. 마르세유는 전반 13분 제르송, 전반 45분 디미트리 파예의 골로 엘카두리가 1골을 만회한 PAOK를 손쉽게 제압하고 준결승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이번 경기 승리로 마르세유는 유럽대항전 6경기 연속 승리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5차전서 터키의 갈라타사라이에 2-4로 패한 마르세유는 이후 치른 6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그 과정에서 마르세유는 로코모티브 모스크바(1-0 승), 카라바흐(3-1, 3-0 승), 바젤(2-1, 2-1 승)을 물리쳤다. 

PAOK까지 잡아낸 마르세유는 의미있는 기록을 작성했다. 프랑스 RMC에 따르면 프랑스 구단이 유럽대항전에서 6연승을 기록한 것은 2010년 보르도 이후 마르세유가 처음이었다. 2009/10시즌 보르도는 로랑 블랑 감독의 지휘 아래 마루앙 샤막, 요앙 구르퀴프 등을 앞세워 유벤투스, 바이에른 뮌헨을 제치고 조 1위(5승 1무)로 16강에 진출했다. 16강에서 올림피아코스를 1-0, 2-1로 꺾은 보르도는 8강에서 리옹을 만나 아쉽게 탈락한 바 있다.

한편, 마르세유가 PAOK를 꺾고 4강에 진출한다면 페예노르트-슬라비아 프라하 승자와 맞붙게 된다.

사진=E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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