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맞선' 김세정 "한국의 엠마스톤, 그렇게 불러주셔서 행복해"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김세정이 '코리안 엠마스톤' 애칭에 대해 전했다.

김세정은 7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 종영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5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은 '사내맞선'은 얼굴 천재 능력남 CEO와 정체를 속인 맞선녀 직원의 스릴 가득 ‘퇴사 방지’ 오피스 로맨스다. 동명의 웹소설, 웹툰을 원작으로 한 '사내맞선'은 전국 가구 시청률 11.4%를 기록, 월화드라마 1위를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김세정은 극중 신하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신하리는 재벌 친구를 대신해 나간 맞선에서 자신의 회사 대표 강태무(안효섭)와 만난 후 예측불가 로맨스를 선보였다. 김세정의 다채로운 연기가 '사내맞선'의 인기를 끌어올렸다.

김세정은 '사내맞선'을 통해 '한국의 엠마스톤'이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김세정은 이날 인터뷰에서 "두 가지의 감정이었다. 하나는 일단 너무 감사했다. 중요한 장면이었어서 이목을 집중시켜야 되기도 했고, 그분들이 맞이하는 금희(김세정 분)의 첫 장면이지 않나. 시청자분들을 수긍시켜야 하는 장면이었기 때문에 마냥 웃겨야 해도 안 되고 웃겨보여야 해서도 안 됐는데 다행히 설득이 된 것 같아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세정은 웃음을 터뜨리며 "엠마 스톤님이 제가 너무 좋아하는 배우님이다. 닮았다는 얘기도 많이 들었다. 사실 저만 알고 있는 별명이었는데 모두가 그렇게 불러주셔서 좋았고 행복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김세정은 "그 수식어만큼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기 때문에 걱정 반, 기대 반인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