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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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전을 상대로 2-1 승리'6강 플레이오프 간다'

기사입력 2007.09.16 13:24 / 기사수정 2007.09.16 13:24

임찬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상암,임찬현 기자]FC서울은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21 차전에서 이청용과 아디의 활약에 힘입어 대전을 2-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희망을 보였다.

전반은 두 팀 모두 치열한 양상을 보였다. 홈팀 서울은 부상에서 회복한 이청용을 선발 출장시키는 것과 동시에 이상협을 최전방 공격수로 세우며 전술적 변화를 주었다. 대전 또한 데닐손,브라질리아,슈바 등 공격진을 전원 외국인으로 채우며 서울에 맞섰다.

초반에는 서울이 대전을 압도했다. 서울은 이을용과 이청용을 이용한 측면 돌파로 대전의 수비진을 공략했다.

서울은 전반 19분 수비의 볼을 가로챈 고명진이 돌파. 가운데에 있는 이상협에게 연결했으나 수비가 먼저 걷어내며 대전의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중반으로 넘어가면서 대전의 반격이 시작됐다. 대전은 '왼발의 달인' 고종수의 플레이가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빠른 공격이 펼쳐진 것.

전반 29분 데닐손의 슈팅이 서울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브라질리아가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노마크 상태였던 데닐손이 그대로 슈팅 했으나 골포스트를 맞고 나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데닐손의 활약은 계속됐다. 전반 34분 데닐손의 헤딩슛이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이후 양팀은 한차례의 결정적인 슈팅을 주고받으며 득점을 노렸으나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으로 들어서자 양팀은 매서운 공격을 펼쳤다. 서울은 후반 시작하면서 김한윤을 빼고 '패트리어트' 정조국을 투입하며 공격진의 변화를 줬다.

후반 6분 정조국은 고명진의 수비진을 무너뜨리는 감각적인 패스를 받아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최은성의 정면에 안기며 기회를 무산시켰다. 이후 서울은 후반 13분 이을용의 중거리슈등 계속해서 대전을 압박해나가기 시작했다.

대전의 반격또한 만만치 않았다. 대전은 후반 11분 데닐손이 오른쪽으로 돌파해 들어가면서 슈팅을 날린 것을 김병지 골키퍼가 막아냈고 흘러나온 공을 대전 슈바와 나광현이 재차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김병지에 모두 막히며 결정적인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몇차례의 공방전 속 선제골은 서울에서 나왔다. 후반 20분 패널티에어리어 안에서 이청용의 슈팅이 골망을 가르며 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서울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5분 후 슈바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것. 슈바는 패널티에어리어 안에서 벌어진 혼전중에 김병지와 단독찬스를 맞았고 이를 침착하게 골문으로 슈팅을 연결하며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후 양팀 감독은 각각 두명의 선수를 교체하며 반전을 노렸다.

계속되는 공방전 속. 후반 39분 아디의 골이 터졌다. 아디는 패널티 에어리어안에서 수비수 두명을 제친 후 골키퍼 최은성까지 제치면서 침참하게 슈팅으로 연결. 팀의 역전골을 이끌어냈다.

서울(4-4-2)
김병지(GK)-최원권,김진규,김치곤,아디-이청용,고명진,김한윤,기성용,이을용-이상협
대전(3-4-3)
최은성(GK)-주승진,최윤열,이세인-김창수,나광현,이성운,고종수-데닐손,브라질리아,슈바



임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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