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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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타 트리플크라운' KB손해보험,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행 '감격'

기사입력 2022.04.04 01:07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KB손해보험이 노우모리 케이타의 트리플크라운 활약에 힘입어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KB손해보험은 3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의 도드람 2021-2022 V-리그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3-25, 25-17, 25-19, 25-15)로 승리하며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이로써 KB손해보험은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에 오르는 감격을 맛봤다. 창단 후 정규리그 최고 순위인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KB손해보험은 플레이오프 단판 승부에서 승리, 2005년 V-리그 출범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 무대를 밟았다. 

1세트는 한국전력이 웃었다. 다우디의 6득점을 앞세운 한국전력은 54.55%의 높은 공격성공률로 37.98%의 KB손해보험을 압도했다. KB손해보험도 19-24에서 4연속 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1세트는 한국전력이 가져갔다. 


하지만 2세트 케이타가 살아나면서 KB손해보험이 반격했다. 공격성공률 62.5%와 11득점으로 한국전력을 맹폭했고, 한국전력은 1세트와는 다른 32.14%의 낮은 성공률로 분위기를 뺏겼다. 기세가 오른 KB손해보험은 3세트에도 케이타와 김홍정을 앞세워 승리, 역전에 성공했다. 

운명의 4세트. 4세트도 KB손해보험의 분위기가 더 좋았다. 초반 김정호의 3연속 서브 에이스로 기선을 제압한 KB손해보험은 케이타와 김정호를 앞세워 점수를 벌렸고, 20점 고지를 먼저 밟은 뒤엔 박진우의 연속 블로킹 성공으로 8점차까지 달아났다. 결국 KB손해보험이 4세트를 25-15, 10점차로 승리하면서 세트 스코어 3점을 선점, KB손해보험이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한편, 정규시즌 1위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의 챔피언결정전은 3전2승제로 치러진다. 오는 5일 대한항공의 홈구장인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1차전이 치러지고, 7일 KB손해보험의 홈인 의정부체육관에서 2차전이 열린다. 2차전까지 승부가 갈리지 않을 경우엔 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운명의 3차전을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사진=KOVO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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