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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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교체출장' 함부르크, 쾰른에 6-2 대승

기사입력 2011.03.20 02:35 / 기사수정 2011.03.20 02:35

유형섭 기자
 

[엑스포츠뉴스=유형섭 기자] 함부르크가 감독 교체 단행 후 첫 경기에서 6-2 대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후반전 교체 투입되면서 한 달 만에 출장에 성공했다.
 
성적부진으로 페 감독을 경질, 오에닝 수석 코치를 감독으로 승격시킨 함부르크는 19일(이하 한국시각) 홈구장 임테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0/2011 분데스리가' 27라운드 쾰른 전에서 6-2 대승을 거두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함부르크는 전반 12분 애니스 벤 하티라의 슈팅이 미카엘 렌징 골키퍼 손에 맞고 나온 것을 믈라덴 페트리치가 가볍게 마무리하면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선제골 이후 경기를 지배하기 시작한 함부르크는 32분 벤 하티라가 칩샷으로 득점한 뒤에 이어 38분과 42분 페트리치가 연달아 득점에 성공하며 승패를 일찌감치 확정지었다. 페트리치는 전반전에만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시즌 11득점을 올렸다.
 
쾰른은 후반 4분 마토 야야로의 골로 한점을 만회했으나, 2분 후 함부르크의 엘리에로 엘리아의 크로스를 받은 고이코 카차르에 헤딩골을 허용했다. 후반 12분에는 제 호베르투에 페널티킥을 내줘 6실점이나 허용했다.

쾰른의 주장이자 독일 대표팀인 루카스 포돌스키는 후반 19분 빠른 돌파를 통한 멋진 골로 한 골 더 만회했으나 이미 승패는 기운 뒤였다.
 
손흥민은 후반 14분 벤 하티라를 대신하여 출장하며 한 달 만에 출장하였다. 손흥민은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판 니스텔로이와 좋은 호흡을 보였다. 또한, 판 니스텔로이의 스루패스를 받아 렌징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만드는 등 공격적으로도 효과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포지션 경쟁 상대인 벤 하티라가 골을, 엘리아가 어시스트를 올렸기에 손흥민의 주전 경쟁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승점 3점을 얻은 함부르크는 승점 40점으로 4위인 바이에른 뮌헨과는 8점, 6위인 뉘른베르크와는 2점 뒤진 7위에 위치하게 되어 유럽대회 진출의 끈을 놓지 않게 되었다.

[사진 (C) 함부르크SV 공식 홈페이지 캡쳐]



유형섭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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