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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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근→조연호, 마지막 커튼콜…이병찬 "널 믿고 가" 오열 (국가수)[종합]

기사입력 2022.04.02 10:28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국가수6이 '국민가수 수련원'의 마지막을 의미 있게 장식했다.

지난 1일 방송된 TV CHOSUN '국민가수 수련원'(이하 '국가수')에서는 '국가수6' 박창근, 김동현, 이솔로몬, 이병찬, 고은성, 조연호가 눈물과 감동의 커튼콜 무대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에 대해 객관적으로 알아보기 위한 여러 가지 심리 테스트를 진행했다. 바람기 테스트에서 박창근은 '바람기는 적은 편이지만 유혹에 쉽게 넘어가는 스타일'로 진단돼 눈길을 모았다. 박창근은 "그건 상대방의 감정을 존중해 주는 거다"라고 변명했고, 이병찬은 "그래서 바람을 피우겠다는 거냐"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으로 직접 그린 그림 심리테스트를 통해 자신에 대해 좀 더 깊숙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조연호의 그림을 본 전문가는 "누군가의 평가가 중요한 사람인데 마음이 약해진 상태인 것 같다"고 해석해 조연호를 동요케 했다. 조연호는 "다른 멤버들에 비해 경연에서 주목을 많이 받지 못했다. 이 일을 그만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적이 있었다"고 털어놓으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이병찬 또한 현재 자신의 상황이 고스란히 드러난 해석을 들으며 눈물을 흘렸다. 이병찬은 "내가 여기에 있어도 되는 건지 자격에 대한 의심을 정말 많이 한다"며 "기회를 주신 거니까 보답하고 싶고 잘하고 싶다. 그런데 방법을 모르겠다"며 그간의 고민을 털어놨다.

본격적인 커튼콜 무대에 앞서 김성주는 특별 관객이 있다는 말로 멤버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관객의 정체는 대형 거울 앞에 선 자신이었고, 무대가 끝난 뒤에는 나를 향한 영상 편지를 일대일로 마주하며 스스로와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로 무대에 선 김동현은 어색해하면서도 이내 밝은 모습으로 무대를 마쳐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이어 박창근은 자기 자신을 향해 쓴 '나에게'라는 자작곡을 담담하게 부르며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소년이 어른이 되어'를 선곡한 이병찬은 무대 중 북받치는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또 영상 편지 속 자신과 마주하자마자 그대로 주저앉으며 오열해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소리 내 우는 이병찬에게 "넌 자격이 충분하고 너 정말 노래 잘 하는 사람이니까 그걸 믿고 가"라고 이야기하는 또 다른 이병찬의 위로가 닿으며 안방에 역대급 감동을 선사했다.

'국가수' 최종화를 함께 한 시청자들은 "멤버들 모두 잘 하고 있으니 걱정하지 마라" "의미 있는 무대 너무 찡하다" "오늘 방송 내용 너무 좋다" "자신을 향한 노래에 나까지 울컥한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사진=TV조선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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