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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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 집중, 마네 논외?...리버풀의 마음은?

기사입력 2022.04.01 15:49 / 기사수정 2022.04.01 15:49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리버풀과 사디오 마네의 동행은 이어질 수 있을까.

2016/17시즌 사우스햄튼을 떠나 리버풀에 입성한 마네는 모하메드 살라, 호베르투 피르미누와 함께 일명 '마누라' 라인을 형성하며 리버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이적 첫 해 리그 27경기 13골 6어시스트를 기록한 마네는 이번 시즌까지 6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2018/19시즌엔 리그 36경기 22골 2어시스트를 기록해 살라,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과 함께 득점왕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 시즌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최고의 자리에서 내려왔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이번 시즌 리그 26경기 12골 2어시스트를 기록, 리그 득점 3위에 오르며 여전히 물오른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마네는 현재 리버풀과 계약이 1년 남아있는 상태이다. 그러나 리버풀은 마네와 재계약에 관한 어떠한 대화도 나누고 있지 않은 상태이다.

마네의 에이전트 보른 베제메르는 1일(한국시간) 세네갈 언론 TFM 세네갈과의 인터뷰에서 "리버풀과 계약에 관해 어떠한 이야기도 나누고 있지 않다. 대화를 시작할 기미도 보이지 않으며, 시즌이 끝나봐야 알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긴 하지만, 리버풀은 똑같이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살라와는 꾸준히 재계약에 관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또,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 때 버질 반 다이크, 앤디 로버트슨,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등 핵심 선수들과 일찌감치 재계약 협상을 체결한 것을 감안한다면, 리버풀이 마네와 계약에 관해 아무런 대화도 나누고 있지 않은 점은 의아한 부분이다.

마네는 최근 이집트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프리카 지역 최종예선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그러나 베제메르는 마네가 계약이나 월드컵과 같은 부수적인 일보다 리버풀의 남은 일정에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사진=PA/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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