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나는 솔로' 영식과 정숙이 결혼 커플인 것이 밝혀졌다.
지난 30일 방송된 NQQ, SBS PLUS '나는 솔로 6기'에서는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영자는 "영호야, 나는 네가 너무 좋아. 나는 너만 좋아. 나는 정우성이 무릎 꿇고 고백해도 영호야. 너랑 데이트 또 하고 싶어"라고 고백했고, 현숙은 "쟤 똑똑하다. 정우성이 무릎을 꿇을 리가 없지 않냐"라고 말했다.
영숙은 "영철 오빠 나랑 데이트 가자"라고 외치며 "나 일대일 데이트 꼭 해보고 싶었고, 내가 표현은 못하지만 데이트 가자고 먼저 말하고 싶었다"라는 마음을 털어놨다.
정숙은 "데이트 할 때마다 이 아름다운 영화의 주인공으로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그리고 당신이 이 영화의 남자 주인공이 되어줘서 영광이다.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지만 눈 화장이 번지면 안 돼서 여기까지만 말하겠다. 태어나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옥순은 영수에게 "4박 5일 동안 먼저 표현 많이 해줘서 고맙다. 고마운데 솔직히 너무 부담스럽다. 조금 더 릴렉스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밝혔고, 데프콘은 "저런 말을 하는 건 영수에게 마음이 남아있다는 거 아니냐"라고 추측했다.
영수는 옥순에게 "처음부터 끝까지 설레게 해줘서 고맙다. 내가 생각하는 남자의 성공은 내 부인과 내 아들, 딸이 생기면 부인이 어딜 가든, 어디 있든 안전하고 행복하고 배고프지 않게 살 수 있는 거다"라고 설명하며 "너를 보면서 더 성공하고 싶고 나중에 그 주인공이 네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고백했다.
최종 선택 전, 솔로남녀는 '굳히기 1:1 데이트'에 돌입했다. 이때 정숙의 어머니가 데이트 장소에 방문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정숙은 "여기 경기도 가평인데 왜 우리 엄마가 있냐"라며 경악했고, 영식은 "진도가 너무 빠른 거 아니냐"라면서도 "그때 전화 드렸던 영식이다. 영광이다"라며 허리를 숙였다.
정숙은 "(영식이) 얼마나 잘생겼는지 한번 보여주고 싶다고 했는데 진짜 오실 줄은 몰랐다. 대구에서 온 거다"라고 덧붙였고, 정숙의 어머니는 "급 관심이 생겨서 왔다. 딸이 나이가 찰 만큼 찼으니까 좋은 짝을 만나야 하는데 요즘에는 선이나 이런 걸 본인들끼리 하지 않냐. 직접 볼 기회다 싶어서 좋아서 왔다"라고 밝혔다.
초미의 기대와 관심을 모았던 6기 결혼 커플의 주인공은 영식, 정숙이었다. 남다른 텐션으로 '솔로나라 6번지'를 휩쓸었던 두 사람은 웨딩사진에서도 '나는 솔로' 속 데이트에서 화제가 된 시크릿의 '마돈나'와 브레이브걸스의 '롤린' 댄스를 추는 4차원 포즈를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NQQ, SBS PLUS '나는 솔로' 방송화면 캡처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