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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투 카타르' 아시아 최종예선 종료...한국, 10회 연속 WC 본선 진출 (종합)

기사입력 2022.03.30 10: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카타르를 가기 위한 아시아 12개 팀들의 7개월간의 대장정이 막을 내렸다.

30일(한국시간)을 끝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이 모두 마무리됐다. A조와 B조, 6팀씩 나뉘어 열린 최종예선에서 A조는 이란과 대한민국, B조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일본이 각각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란은 8승 1무 1패, 승점 25점으로 A조 1위, 한국은 7승 2무 1패, 승점 23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대륙 간 플레이오프 티켓이 주어지는 3위는 3승 3무 4패, 승점 12점을 얻은 UAE가 차지했다. UAE는 한국과의 최종전에서 1-0으로 승리해 자력으로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한국은 3월 A매치에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 최종예선 무패(4승 4무) 이후 세 대회 만에 최종예선 무패에 도전했다.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선두 이란전에 한국은 2-0으로 승리해 무패 기록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29일 열린 UAE 원정에서 불의의 일격을 당하며 기록 도전에 실패했다. 

이란은 앞서 열린 레바논과의 최종전에서 사르다르 아즈문과 알리레자 자한바크쉬의 연속골로 2-0으로 이겼다. UAE와 한국 경기와 같은 시간에 열린 시리아와 이라크전에선 양 팀이 한 골씩 주고받아 1-1로 비겼다. 25일 열린 UAE전에 1-0으로 승리해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간 이라크는 UAE가 한국을 잡으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B조는 9차전에서 향방이 결정됐다. 선두 사우디는 중국과의 경기에서 1-1로 비겼지만 일본이 3위 호주와의 원정 맞대결에서 미토마 카오루의 후반 막판 멀티골로 2-0으로 이겨 승점 3점을 추가해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고 사우디 역시 2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호주는 2014 러시아 월드컵,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일본에 밀려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호주는 3위를 확정지어 A조 3위 UAE와 오는 6월 7일 아시아지역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사진=교도통신,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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