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0:19
연예

'모비우스' 자레드 레토, 극과 극 강렬한 비주얼…히어로 데뷔 영상

기사입력 2022.03.25 11:27 / 기사수정 2022.03.25 11:2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모비우스'(감독 다니엘 에스피노사)가 모비우스의 극과 극 비주얼을 담은 히어로 데뷔 영상을 공개했다.

'모비우스'는 희귀 혈액병을 앓는 생화학자 모비우스(자레드 레토 분)가 흡혈박쥐를 이용해 치료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세상을 구원할 힘과 파괴할 본능을 가지게 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공개된 영상은 초인적인 힘을 얻으며 강렬한 비주얼로 변하게 되는 모비우스의 탄생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고 있다. 

자레드 레토는 "모비우스 역의 최고 매력은 영화로 최초 공개되는 캐릭터란 점이었다"고 밝히며, 그가 처음으로 완성해낸 모비우스란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와 함께 박쥐 떼 속에 자신의 몸을 맡긴 모비우스가 "다른 존재가 된 기분이다"라고 말하는 대사가 등장, 안티 히어로로 거듭나는 모습이 그려져 시선을 압도한다. 

이어 자레드 레토는 "자신의 명석한 두뇌를 활용해 사람들의 목숨을 위협하는 희귀 혈액병의 치료제를 손에 넣고자 노력한다. 그러다 위험천만한 악몽보다 더 끔찍한 것을 발견한다"고 설명했다. 

완벽하게 안티 히어로로 거듭난 모비우스는 붉은 눈동자와 날카로운 송곳니, 들창코와 푹 꺼진 뺨 등 기존의 모습과 완전히 달라진 비주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이어진 영상 속에서는 바람의 방향에 극히 민감하게 반응하며 이를 시각화하는 모습을 비롯해 비행 능력으로 달리는 지하철을 빠르게 앞지르는 모습 등 모비우스의 압도적 능력을 구현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자레드 레토는 "새로운 힘과 피에 대한 욕구는 그가 조절하기엔 너무 강하다. 마이클 모비우스 박사의 내면엔 이제 몬스터가 자리잡았다"고 밝히며, 선과 악 사이에서 고민하는 안티 히어로의 탄생을 기대케 했다.

한편 제작진은 이러한 모비우스의 강렬한 비주얼을 구현하기 위해 인공기관이나 분장보다 시각특수효과를 선택했다. 이는 제작진의 무한한 상상력을 모비우스라는 캐릭터로 구현하기 위한 것으로, 자레드 레토는 "처음부터 기술을 이용해 모비우스의 변화를 강화하고 보조한다는 원칙을 고수했다. 그래야 제약이 가장 적을 것 같았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시각특수효과를 이용해 모비우스의 극과 극 비주얼을 끌어내면서도, 연기하는 배우 본연의 특징을 많이 살린 비주얼을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헬멧 카메라를 배우들에게 씌운 후 연기하게 했고, 이를 통해 모든 미묘한 얼굴 정보와 지워지지 않는 각각의 특질을 포착했다. 헬멧 카메라로 포착된 정보는 시각특수효과를 이용해 다시 배우들의 연기에 담았다. 

이는 '어벤져스' 시리즈의 타노스를 탄생시킨 촬영 방식으로, 이를 이용해 모비우스의 변화하는 감정까지 스크린에 포착해냈다. 이에 관해 메튜 E. 버틀러 시각특수효과 감독은 "모비우스는 계속해서 한 형상을 유지하는 것이 아니다. 주로 분노를 통해 인간에서 인간이 아닌 모습으로 변화한다.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비주얼 또한 서로 다른 각각의 감정들로 바뀔 수 있어야 했다"고 밝혔다.

'모비우스'는 오는 30일 개봉한다.

사진 = 소니 픽쳐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